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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개월 아기 무너진 아파트서 56시간 견뎌…모성애가 낳은 기적

머니투데이
  • 구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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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2.09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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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리예트 홈페이지.
후리예트 홈페이지.
튀르키예 지진으로 무너진 아파트 잔해에 깔린 아이가 기적처럼 구조됐다. 같이 잔해에 깔린 엄마가 모유 수유를 하면서 아이를 지켜냈다.

8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일간지 후리예트는 규모 7.8 강진이 강타한 진앙지인튀르키예 동남부 카흐라만마라슈의 무너진 아파트에서 18개월 아기가 어머니와 함께 사고 56시간 만에 구조됐다고 보도했다.

당시 수색 작업을 하던 구조대원들은 아파트 폐허에서 희미한 소리가 나는 곳을 집중했다. 켜켜이 쌓인 콘크리트와 벽돌 잔해를 거둬내자 아이가 나타났다. 대원들은 먼저 여자 아이 마살을 건물 아래에서 끌어 올렸다. 앞서 잔해 속에서 구조된 아버지는 구급차 안에서 아기와 상봉하며 울음을 터뜨렸다.

얼마 지나지 않아 어머니도 무사히 구조됐다. 마살의 어머니는 임신 중 잔해에 깔린 상황에서 아이에게 모유를 먹였다. 매체는 그가 건물 잔해 속에서도 마살에게 모유수유를 한 덕에 아기가 살아남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현재 세 가족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한편 당국은 수색 및 구조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4개국에서 파견된 수색팀도 튀르키예 구조인력에 합류했다. 수색작업이 계속될수록 인명 피해가 늘어나고 있어 정확한 피해 규모는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까지 확인된 사망자 수는 1만2000명에 육박했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은 지진으로 인한 자국 사망자 수가 9000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시리아 보건부는 정부 소유 지역에서 확인된 사망자 수가 1200명 이상이라고 밝혔다. 지난 6일(현지시간) 튀르키예와 시리아를 덮친 강진으로 인한 인명피해가 10만명을 넘길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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