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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만 230% 상승"…챗GPT 광풍에 전세계 개미들 돌격

머니투데이
  • 홍순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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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2.12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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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리포트-생성 AI 시대, 한국은 어디로] 2-⑤

[편집자주] 사람처럼 대화하는 '생성AI 신드롬'이 거세다. 챗GPT 쇼크로 빅테크의 AI 개발경쟁이 불붙은 것은 물론, 우리 일상과 사회 각 분야로 AI가 빠르게 스며들고 있다. 이는 기존 관행과 질서에 상당한 변화와 충격을 몰고 왔다. 도구로서 효용성이 큰 반면, 대필과 표절 등 악용사례도 잇따른다. 생성AI 시대를 마주한 한국의 현주소와 논란, 그리고 대처법을 짚어본다.
"올해만 230% 상승"…챗GPT 광풍에 전세계 개미들 돌격
챗GPT 광풍이 전세계 증시를 휩쓸고 있다. 투자자들은 주식시장에서 AI(인공지능)과 관련된 주식들을 마구 사들이고 있다. 관련 주가도 올 초부터 폭등했다. 증권가에선 향후 AI 시장이 확대될 건 맞지만 주가가 과열된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한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 들어 코난테크놀로지 (80,500원 ▲600 +0.75%)의 주가는 지난해 말(12월29일) 보다 229.2% 올랐다. 이와 함께 오픈엣지테크놀로지 (20,350원 ▼1,550 -7.08%)(124.43%), 셀바스AI (19,810원 ▲20 +0.10%)(121.73%), 솔트룩스 (26,200원 ▼50 -0.19%)(54.58%) 등도 같은 기간 큰 폭으로 올랐다. 국내 인터넷 대형주인 네이버(NAVER (204,500원 ▲500 +0.25%)·29.58%)와 카카오 (57,200원 ▲1,100 +1.96%)(27.31%)도 마찬가지다.

미국 증시에 상장된 AI 관련주들도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올 들어 전날(9일·현지시간)까지 빅베어에이아이홀딩스(620.89%), 사운드하운드 AI(125.99%), 엔비디아(52.85%) 등이 올랐다. 중국 빅테크 기업이나 미국 증시에 상장된 알리바바 그룹 홀딩스, 바이두 등도 같은 기간 각각 23.12%, 29.45% 상승했다.

지난해 공개된 챗GPT가 전세계적인 이목을 끌며 AI 관련주들의 상승이 시작됐다. 미국의 AI 기업인 '오픈AI'(Open AI)의 대화형 AI인 챗GPT는 출시 5일 만에 사용자 100만명을 넘어섰다. 현재 공개된 챗GPT는 초거대 언어모델이 적용된 GPT 3.5버전인데 오픈AI는 올해 안에 이보다 더 발전된 GPT4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다른 기업들도 AI 챗봇 개발에 앞다퉈 진출하고 있다. 네이버는 앞서 진행한 연갈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올 상반기 중 '서치GPT'를 출시하겠다고 선언했다. 서치GPT는 네이버 검색에 활용되는 것으로 초거대 AI인 '하이퍼클로바'를 기반으로 한다. 바이두와 알리바바 등도 중국판 챗GPT 개발에 나선 상태다.

황현준 DB금융투자 연구원은 네이버에 대해 "서치GPT 관련 내용들이 구체화되기 전까지는 시간이 걸리겠지만 이를 통해 네이버에 새로운 기대 요인이 장착됐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제공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제공



"AI 시장 계속 커진다"…구글 AI 챗봇 망신살에 우려도 증폭


AI 관련 기업들은 매년 초 진행되는 세계 최대 전자전시회인 CES에서 관련 기술들이 부각되면 잠깐씩 주목을 받았다. 이제는 신기술이 적용된 AI 챗봇이 하나둘 씩 출시되고 있기에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도 커질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한다.

하이투자증권은 세계 AI 시장 규모가 2026년까지 연평균 39.7% 성장할 것으로 분석했다. 2021년 581억달러의 시장이 3095억달러까지 확대된다는 설명이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초대규모 데이터로 사전 학습된 모델인 AI 기반 모델을 바탕으로 AI 시장이 성장할 것"이라며 "향후 의료 및 생명과학 부문에서의 AI 성장세가 가장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선 AI 관련 기업에 대한 과한 기대가 반영된 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실제로 지난 8일(현지시간) 구글이 내놓은 AI 챗봇 '바드'(Bard)가 한 질문에 대한 틀린 답변을 내놓자 실망 매물이 나오며 모기업인 알파벳의 주가가 폭락했다. 알파벳 클래스 A의 주가는 8일과 9일 각각 -7.68%, -4.39% 하락했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AI 관련 기업에 대해 투자를 할 땐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최근에 AI 관련 주식들의 주가가 너무 급하게 뛰었다"며 "국내 증시에 상장된 일부 기업을 제외하곤 아직 이익이 창출되지 않아 투자 시 선별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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