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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진소방서는 지난 13일 자체 개발한 특수 관창을 활용한 전기차 화재 진압 훈련을 실시했다./사진제공=강진소방서. |
2018년 이후 전기차 화재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다. 전기차 배터리 화재(열폭주)를 진압하기 위해서는 큰 수조에 전기차를 담가 배터리 열을 내리는 방법이 있으나 물을 채우는데 장시간 소요된다.
또한 배터리 부위 집중 방수로 냉각 소화시키는 방법이 있으나 폭발 위험성과 차량 하체에 달려있는 배터리까지 직접적으로 물이 닿지 않아 소화에 어려움이 많다.
이에 강진소방서는 소방관의 안전뿐만 아니라 차량 하부(배터리 부위)에 특수 관창을 넣고 무인으로 장시간 대량 주수해 효율적으로 전기차 화재를 진압할 수 있는 '냉각용 특수 관창'을 개발했다.
개발된 장비를 이용한 훈련은 △전기차 화재 특성 및 진압 동영상 교육 △차량 절단 및 개방 훈련 △질식소화포 활용 및 자체 개발 냉각용 특수 관창 대응 훈련 △전기차 화재 대응 전략 토론 등으로 진행됐다.
강진소방서 관계자는"전기차 화재 증가에 따라 전기차 화재 특성에 맞춘 맞춤형 진압 기술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의 훈련을 통해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체계를 확립하여 군민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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