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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1월 CPI 상승률 6.4%…전망치 상회, 전월 6.5% 대비 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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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1월 CPI 상승률 6.4%…전망치 상회, 전월 6.5% 대비 둔화

머니투데이
  • 권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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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2.14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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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뉴욕 월가
미국의 지난 1월 인플레이션이 임대료와 연료비 상승으로 예상치를 웃돌았다.

미국 노동부는 14일 지난 1월 소비자 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0.5% 올랐다고 밝혔다.


이는 다우존스가 조사한 이코노미스트들의 전망치 0.4% 상승을 웃도는 것이다.

지난 1월 CPI의 전년비 상승률은 6.4%로 나타났다. 이코노미스트들의 전망치는 6.2%였다. 다만 지난해 12월 인플레이션 6.5%보다는 낮아진 것이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근원 CPI는 지난 1월에 전월 대비 0.4%, 전년 대비 5.6% 올랐다. 이코노미스트들의 전망치는 각각 0.3%와 5.5%였다.


지난해 12월 근원 CPI의 전년비 상승률은 5.7%였다.

노동부는 임대료 등 주거비가 월간 CPI 상승폭의 절반가량을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1월 주거비는 전월비 0.7%, 전년비 7.9% 상승했다. 주거비는 전체 CPI에서 3분의 1 이상을 차지한다.

에너지 가격은 전월비 2%, 전년비 8.7% 올랐다. 식품 가격은 전월비 0.5%, 전년비 10.1% 상승했다.

물가 상승에 따라 지난 1월 근로자들의 시간당 실질 소득은 전월비 0.2%, 전년비 1.8%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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