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배터리 재활용' 새빗켐 발굴, 이차전지 밸류체인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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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어려운 시장 자금조달 여건 속에서도 혁신기업 발굴과 대기업의 투자 수요 등에 맞춘 딜을 성공적으로 진행해 자본시장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최우수 IB딜'을 수상했다.


폐배터리 재활용 테크 기업인 새빗켐을 발굴해 기업공개(IPO)를 주관하면서 국내 주식시장에 2차전지 밸류체인 완성을 주도했다. 전방산업 성장성이 높고 기술잠재력이 뛰어난 새빗켐은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으며 1671대 1의 높은 수요예측 경쟁률과 밴드 상단을 상회하는 공모가로 흥행에 성공했다.

새빗켐은 IPO로 300억원을 조달했고 이어 CB(전환사채) BW(신주인수권부사채) 등 추가 자금조달까지 성공하며 적시에 시설투자를 완료,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환경, 국가 경제, 국가 경쟁력으로 중장기적으로 키워야 할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산업의 핵심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한국투자증권은 SK에코플랜트의 자금조달도 지원했다. 4000억원 규모의 RCPS(상환전환우선주)를 총액인수 하는 방식(Pre-IPO)이다. 유망 친환경 기업 인수·지분투자 등 친환경 볼트온을 통한 기술 경쟁력 및 희소가치를 확보할 수 있게 된 SK에코플랜트는 탈탄소를 위한 필수 기술인 수처리 및 소각, 매립 플랜트 등에 대한 시장 지배적 위치 확보로 자본시장의 ESG 테마를 선도하고, 본격적 사업 확장을 기반으로 구조적 고성장 구간 진입하는 토대를 마련했다.

대기업 그룹사의 사업다각화 및 친환경 회사로의 전환을 위한 투자 수요에 맞춰 대규모의 Pre-IPO를 주선, 총액인수하고 ABL(자산유동화대출)로 구조화해 시장에 매각함으로써 발행자와 투자자 모두가 만족하는 딜이 됐다.


약 2조1000억원 규모의 지난해 상반기 최대 빅딜인 DTR오토모티브의 두산공작기계 지분 인수에도 참여했다. 일반적인 인수금융 구조를 활용해 총 거래 2조1000억원 가운데 1조원을 차입, LTV 47% 수준의 안정적인 구조를 설계했고 두산공작기계의 뛰어난 현금창출 능력과 견실한 성장을 토대로 효율성 높은 인수금융 구조를 만들어 시장에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