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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무기제조 관청, 제일기획 메타버스로 140년 만에 돌아왔다

머니투데이
  • 배한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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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2.15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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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기시' 디지털 복원 및 문화유산 메타버스 공개
문화재청·서울시·우미희망재단·제일기획 1년 반 동안 복원
군기시 건물·무기·행주대첩 등 AR 콘텐츠 제작

‘공존’ 앱으로 메타버스에서 군기시를 체험하는 화면. /사진=제일기획
‘공존’ 앱으로 메타버스에서 군기시를 체험하는 화면. /사진=제일기획
일제강점기 사라진 문화유산인 조선시대 무기제조 관청 '군기시(軍器寺)'가 140년 만에 디지털 기술로 복원됐다.

제일기획 (18,030원 ▲100 +0.56%)은 15일 문화재청·서울시·우미희망재단과 서울시 시민청 군기시 유적전시실에서 '조선 무기제조 관청 군기시 디지털 복원 및 문화유산 메타버스 공개' 행사를 열었다.

군기시 복원 프로젝트는 조선시대 중앙 관청을 디지털로 복원한 첫 사례다. 제일기획 등 4개 민관 기관의 두 번째 문화재 복원 프로젝트다. 이들은 2019년 돈의문(서대문)을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로 구현한 바 있다.

제일기획 등 4개 민관 기관은 2021년 7월 '문화유산 보호 및 융복합 문화관광교육콘텐츠 활성화' 협약을 맺고 지난 1년 6개월 동안 군기시 복원에 나섰다. 문화재청은 역사 고증 및 감수를, 서울시는 전시 공간과 운영 인력 지원을, 우미희망재단은 프로젝트 후원을, 제일기획은 메타버스 앱과 AR·VR 콘텐츠 기획 등 프로젝트 실행을 담당했다. 이 밖에도 김왕직 명지대 교수·이왕무 경기대 교수 등 문화재청 자문위원을 맡은 학계 전문가와 디지털 기술 분야 강소 기업도 복원에 참여했다.

디지털로 복원된 군기시는 문화유산 메타버스 앱 '공존'에서 체험할 수 있다. 서울시 신청사 지하 1층의 군기시 유적전시실에서 '공존' 앱을 실행하면 조선시대 당시 모습으로 복원된 군기시 건물과 장인들이 무기를 제조하는 모습을 AR로 감상할 수 있다. 신기전·대장군전 등 무기를 AR로 직접 발사하는 체험도 있다. 유적전시실에 마련된 VR 체험존에서는 군시기 역사를 확인하고, 군기시에서 만든 무기를 사용한 행주대첩(1593년) 전투 현장을 VR로 감상할 수도 있다. 유적전시실을 방문하지 않더라도 공존 앱에서 '메타버스 군기시'로 건물 곳곳을 둘러보고 다양한 무기를 체험할 수 있다.

제일기획 관계자는 "군기시 복원 프로젝트는 전시실에 보존 중인 문화유산과 디지털로 복원된 문화유산의 공존을 통해 가상과 현실을 넘나들며 역사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이라며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며 체험하는 역사관광자원 개발에 지속적으로 힘을 보탤 계획이다"고 전했다.

한편, 군기시는 1392년 조선 건국과 동시에 설립된 무기제조 관청이다. 군기시는 1884년 신식 무기 제조를 위해 설립된 기기국에 통폐합된 후 일제 강점기에 사라졌다가, 2009년 서울시 신청사 건축 과정에서 관련 유물이 대량 발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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