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VIP
통합검색

반격 나선 SM 이성수 "이수만 '역외탈세' 의혹…하이브는 몰랐나요?"

머니투데이
  • 김건우 기자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VIEW 7,321
  • 2023.02.16 10:39
  • 글자크기조절

이성수 SM대표 성명 ①

이성수 에스엠 대표 /사진제공=에스엠
이성수 에스엠 대표 /사진제공=에스엠
이성수 에스엠 (101,900원 ▲100 +0.10%)엔터테인먼트 대표가 16일 이수만 전 총괄프로듀서와 경영권 분쟁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16일 이성수 대표는 개인 유튜브 홈페이지에 28분 분량의 'SM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이성수 성명발표_1차'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이 영상에는 이 전 총괄이 국세청의 감시를 피하기 위해 해외판 '라이크기획'을 설립한 과정부터 얼라인파트너스에 대한 대응과정, 최근 주력하는 'K팝 나무 심기 페스티벌'에 대한 과정 등을 공개했다.

이 대표는 "일부 미디어에서는 저희를 두고 '경영권 찬탈행위를 했다', '설령 내부적 문제가 있었다 하더라도 이 전 총괄이 에스엠의 창업주이자 대주주였던 사실은 명약관화하다'고 말한다"며 "문제가 있었다는 것을 인정하면서도 대주주의 문제이니 개선조치는 용납할 수 없다 그런 말씀이실지요? 이런 대응에도 불구하고 에스엠의 임직원들은 SM 3.0 성장 전략의 실행을 위해 묵묵히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말문을 열었다.



해외판 라이크기획 CTP, 역외탈세 의문…하이브 CTP 위법요소 알고도 계약했나?


이성수 대표는 이수만 전 총괄이 2019년 홍콩에 100% 개인회사로, 해외판 라이크기획인 CTP(CT Planning Limited)를 자본금 100만 달러로 설립했다고 밝혔다. 라이크기획은 에스엠과 프로듀싱 계약을 맺고 있고, 상장 이후 22년간 1486억원을 받았다. 2019년 당시 3대 주주였던 KB자산운용, 지난해 행동주의 펀드 얼라인파트너스 자산운용 등이 계약의 부당성을 지적한 바 있다.

이 대표는 "에스엠은 2019년 WayV, 슈퍼M, 에스파의 글로벌 음반 및 음원 유통과 관련해 각각 중국의 애사애몽, 미국의 캐피톨 레코즈, 워너 레코즈 등과 계약을 체결했다"며 "다만 특이한 점은 기존의 프로듀싱과 하는 일은 똑같은데, 계약의 구조만 해외 레이블사와 해외판 라이크기획인 CTP 이 곳을 거치면서 기형적으로 바꿨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WayV, 슈퍼M, 에스파는 모두 에스엠에서 음반, 음원을 포함한 모든 콘텐츠를 제작한다"며 "일반적인 경우라면 당연히 에스엠과 해당 레이블사가 서로 간의 수익정산을 먼저 하고, 그 후 에스엠에 정산된 금액에 대해 라이크기획, 즉 이 총괄이 6%를 지급받으면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이 전 총괄은 각 레이블사와 따로 계약을 맺을 것을 지시했고, 에스엠과 레이블사 간의 정산 전에 6%를 선취하고 있다"며 "이는 한국 국세청의 감시망을 피하기 위한 것이 아니었을까요"라고 지적했다. 에스엠과 라이크기획의 계약은 2014년에도, 2021년에도 국세청으로부터 그 정당성을 제대로 인정받지 못했고 그 결과 수십억원, 수백억원의 세금을 납부해야만 했다고 이 전 총괄은 전했다.

그는 "실질에 맞지 않는 거래구조를 통해 홍콩의 CTP로 수익이 귀속되게 하는 것, 전형적인 역외탈세가 아닌가 하는 의문이 든다"며 "CTP는 각 레이블사로부터 6%를 선취하기 때문에, 앞선 사안들에서 CTP가 수취하는 금액은 과거 라이크기획 사안들의 두배가 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하이브와 이 전 총괄이 발표한 주식매매계약에도 의구심을 제기했다. 주식매매계약에 따르면 이 전 총괄의 국내 프로듀싱은 3년간으로 제한돼 있지만, 해외 프로듀싱은 제한이 없기 떄문이다.

이 대표는 "CTP는 라이크기획이 아닌 별도의 해외 법인"이라며 "지난해 연말에 종료된 에스엠과 라이크기획 간의 프로듀싱 계약과는 '전혀 무관하게' 지금도 살아 있고, 앞으로도 계속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왜 하이브가 주식매매계약서에 해외 프로듀싱에 관한 약정을 했을까요?"라며 "이 전 총괄의 해외 개인회사인 CTP'의 위법요소를 알고도 동조하거나 묵인한 것일까요, 아니면 모르고 계약한 것일까요?"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이어 "만약 모르고 계약했다면 1조원 이상의 메가딜을 진행하면서 실사조차 진행하지 않아서 이런 중요한 사항을 놓치게 된 점을 본인들의 주주들에게, 임직원들에게 어떻게 설명할 수 있습니까"라고 강조했다.



머니투데이 주요뉴스

1년 만에 코스피 2600선 탈환…"반도체 올라 타라" 조언

네이버 메인에서 머니투데이 구독 카카오톡에서 머니투데이 채널 추가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뉴스 속 오늘
  • 더영상
  • 날씨는?
  • 헬스투데이

많이 본 뉴스

2023 대한민국 사회안전지수
풀민지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