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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노믹스 지분 내다파는 아미코젠…투자차익 '쏠쏠'

머니투데이
  • 박미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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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2.20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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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철 아미코젠 대표가 작년부터 유전자 분석 기반 진단업체 클리노믹스 주식을 꾸준히 매도하고 있다. 올해는 아미코젠 법인도 클리노믹스 주식 일부를 매도했다. 이들이 지금까지 거둔 차익은 쏠쏠하다. 이미 초기 투자액의 약 8배를 벌었다. 아미코젠 측은 8년 전 설립한지 4년 된 클리노믹스에 투자했다.

클리노믹스 지분 내다파는 아미코젠…투자차익 '쏠쏠'

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신용철 아미코젠 (19,130원 ▼120 -0.62%) 대표는 이달 6일 클리노믹스 (6,750원 ▼110 -1.60%) 주식 10만주를 주당 9236원에 장내 매도했다. 앞서 아미코젠도 지난 2일 6000주를 주당 9333원에 장내 매도했다. 이로써 이들이 손에 쥔 현금은 신 대표 9억2360만원, 아미코젠 5600만원이다.

아미코젠은 2015년과 2016년에 5억원씩 총 10억원을 투자해 클리노믹스 주식 146만7392주를 확보했고 2대주주가 됐다. 2016년에 3억원을 들여 확보한 클리노믹스 전환사채(CB)도 2019년 전량 보통주로 전환해 13만434주를 추가로 취득했다. 당시 신 대표 역시 2억원가량을 투입해 클리노믹스 주식 30만4347주를 확보했다. 이후 이들의 주식 가치는 2020년 클리노믹스가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면서 크게 뛰었다. 당시 클리노믹스의 공모가(1만3900원) 기준 시가총액은 1836억원이다.

상장 직후 아미코젠은 클리노믹스 주식 일부인 53만9131주를 두 차례에 걸쳐 현금화했다. 처분단가는 주당 2만원 초반대로, 아미코젠은 총 110억원을 손에 쥐었다. 신 대표는 2021년 5월 클리노믹스 주식을 처음 매도했다. 2021년 1차례(5만주), 2022년 4차례(총 4만432주) 매도해 총 23억8012만원을 확보했다. 이후 아미코젠은 2년 만에, 신 대표는 3개월 만에 추가 매도에 나선 것이다.

아미코젠이 앞으로 클리노믹스 주식을 지속 정리할 지 현재로선 미지수다. 아미코젠은 과거 '면역진단 사업 다각화'를 위해 클리노믹스에 투자했고, 한 동안 양사 기술을 결합한 상품을 내놓는 등 사업적 파트너십 관계를 맺었다. 신 대표가 기타비상무이사를 맡는 등 경영에도 참여했다. 현재는 클리노믹스 투자 목적을 '단순투자'로 밝혀둔 상태다. 다만 아미코젠 관계자는 "소량 매도로 큰 이슈는 없다"며 "신 대표 매도도 개인적으로 결정한 일로 배경을 알 수 없다"고만 전했다.

현재까지 아미코젠과 신 대표의 투자 성적표는 우수한 편이다. 2020~2021년보다 작년과 올해 클리노믹스 주가가 많이 떨어지긴 했지만, 이미 초기 투자액의 약 8배를 벌었다. 여전히 아미코젠이 클리노믹스 주식 105만2695주, 신 대표가 11만3915주를 보유한 만큼 이들이 거둘 차익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아미코젠은 신 대표 주도 하에 클리노믹스 외 다수 기업에 엔젤투자자로 나섰고 이전에도 셀리드 등 일부 기업에서 쏠쏠한 차익을 거뒀다. 셀리드에는 2014년 15억원, 2016년 3억원을 투자했다. 셀리드 역시 2019년 상장하면서 아미코젠의 보유 주식가치가 급등했다. 이후 2019~2021년 사이 75차례에 걸쳐 셀리드 보유 주식을 매도한 결과, 아미코젠은 총 418억9000만원 현금화했다. 현재는 셀리드 주식 30만주(지분율 3.08%)를 보유 중인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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