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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성고객 가둬라"...유통가 '멤버십 전쟁'

머니투데이
  • 김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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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2.20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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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유통업계의 멤버십 전쟁이 시작됐다. 충성 고객을 묶어두는 이른바 ' 록인'(Lock-in) 전략을 통해 안정적 수익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유통업계는 월(연)회비를 넘어서는 혜택을 통해 유료회원제에 대한 심리적 장벽을 낮추는 방안을 위해 고심중이다.

1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세계그룹은 SSG닷컴과 G마켓,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신세계면세점, 스타벅스 6개사를 연계한 통합 유료 멤버십을 운영할 계획이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제시한 "온·오프라인 모든 일상이 신세계에서 해결 가능해야 한다"는 '신세계유니버스' 구상의 일환이다.

신세계그룹은 지난해 5월 SSG닷컴과 G마켓 2개 사를 통합한 유료 멤버십 '스마일클럽'을 운영중이다. 여기에 이마트, 백화점, 면세점, 스타벅스 등 신세계그룹의 오프라인 유통채널을 추가해 온·오프라인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SSG닷컴과 G마켓을 통합해 운영중인 스마일클럽은 연회비 3만원을 내고 가입하면 3만원 이상의 포인트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운영중이다. 신세계그룹은 통합 유료 멤버십은 단순한 포인트 리워드 지급을 넘어서는 혜택을 제공하고 통합 시너지를 내기 위한 방안을 고심중이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어디까지 통합할 것이냐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6개사로 정해진 정도"라며 "어떤 서비스와 혜택을 모아서 소비자들에게 제공할지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신세계그룹은 사내 인트라넷을 통해 통합 유료 멤버십의 정식 이름을 공모하고 있다. 출시일은 6~7월 정도가 될 전망이다.

GS리테일은 오는 3월 편의점·슈퍼와 홈쇼핑 등으로 분산된 적립식 멤버십 체계를 하나로 통합한다. GS25·GS더프레시·GS프레시몰의 '더팝 멤버십'과 GS샵 '리얼 멤버십'을 통합 운영한다. 최대 4명까지 가족과의 멤버십 혜택 공유도 가능해진다. 단, 도시락과 아메리카노를 할인된 가격에 먹을 수 있도록한 우리동네GS클럽(월2500~3990원)과 같은 유료 멤버십은 별도로 운영할 전망이다.

이미 유료멤버십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했다고 평가받는 쿠팡도 지난해 12월 유료멤버십 명칭을 '로켓와우'에서 '와우멤버십'으로 바꾸고 재정비에 나섰다. 쿠팡은 월회비 4990원에 로켓배송, 무료배송, 무료반품 서비스는 물론 자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쿠팡플레이'를 제공하고 있다. 배송서비스를 넘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의미를 담기 위해 이름부터 바꾼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 관계자는 "멤버십 서비스는 기존 충성 고객을 묶어두기 위한 수단"이라며 "멤버십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사업장 범위가 늘고 혜택이 많아지면 고객이 다른 서비스로 넘어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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