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결혼' 임라라 "도망가고 싶어" 토로…♥손민수와 무슨 일?

머니투데이

차유채 기자

/사진=유튜브 채널 '엔조이커플' 캡처

개그우먼 임라라가 결혼을 앞두고 느끼는 압박감을 토로했다.

지난 19일 유튜브 채널 '엔조이커플'에는 '맨날 싸우면서도 결혼을 결심한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임라라는 손민수에게 "우리 얼마 전에 별거 아닌 걸로 티격태격하지 않았느냐"고 물으며 말문을 열었다.

두 사람은 서로를 탓하면서도 "우리가 (지금) 안 싸울 수가 없다"며 "지금 사무실도 이사해야 하지, 신혼집도 알아봐야 하지, 신혼여행 (관련 티켓)도 아직 못 끊었지, 청첩장도 만들어야 하지"라고 상황이 녹록지 않다고 토로했다.

이에 임라라는 "솔직히 요즘 너무 스트레스받아서 도망가고 싶다. 아무도 나를 안 찾는 곳으로"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사진=유튜브 채널 '엔조이커플' 캡처

이어 두 사람은 스타 강사 김미경을 초대해 고민에 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손민수는 "결혼 날짜가 오면 올수록 '내가 지금 남편이 될 준비가 돼 있나' 걱정이 된다"고 고백했다. 임라라 역시 "손민수는 문제가 없는데, 내가 스스로 자신이 없다"고 밝혔다.

특히 임라라는 임신과 출산에 관해서도 걱정이 많다고. 그는 "손민수가 긍정적인 생각을 전하고 있지만 결국 몸 상하고 아픈 건 저니까…"라고 토로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엔조이커플' 캡처

이들의 고민을 듣던 김미경은 "사람은 누구나 그 일을 하기 위한 몸으로 그 시간이 되면 변한다"며 "지금의 내가 다가 아니다. 시간의 힘이 어마어마하다"라고 위로했다.

그러면서 "책임감이 강한 사람이 결혼생활을 잘한다"며 "어떤 것에도 후회가 있기 때문에 결혼하라"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멘탈 관리법으로는 "자존심 상한 걸 참아야 실력이 된다"며 "(힘든 일이 있어도) 술 한잔 하고 다음 날 태연해야 한다. 너무 싫으면 데스노트(이름을 적으면 죽는 공책)에 이름을 적어라"라고 유쾌하게 조언했다.

한편, 손민수와 임라라는 9년간의 열애 끝에 오는 5월 결혼식을 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