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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롱=여자 쿠드롱" 블루원 자신감, '천적' 넘어 우승까지 '1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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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호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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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2.21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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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원리조트 스롱 피아비(가운데)가 20일 웰컴저축은행과 파이널 무대에서 여자 단식 경기 승리를 챙긴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PBA 투어
블루원리조트 스롱 피아비(가운데)가 20일 웰컴저축은행과 파이널 무대에서 여자 단식 경기 승리를 챙긴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PBA 투어
지난 시즌 3승 3패로 동률을 이루고도 정규리그 우승팀 어드밴티지 벽을 넘지 못해 고개를 숙였다. 이번엔 다르다. 블루원리조트 엔젤스가 최종 챔피언까지 단 한 걸음만을 남겨두고 있다.

블루원리조트는 20일 경기도 고양시 빛마루방송센터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2~2023 포스트시즌 파이널 3,4차전에서 웰컴저축은행 웰뱅피닉스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4-2(11-3 9-7 9-15 9-0 10-11 9-2), 4-2(11-5 6-9 12-15 9-7 11-3 9-7)로 연달아 승리했다.

7전 4승제로 치러지는 파이널에서 3승 1패를 챙긴 블루원은 단 1승만 추가하면 창단 첫 우승을 확정 짓는다.

지난해 블루원은 종합 3위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해 준플레이오프(준PO)부터 NH농협카드 그린포스, 크라운해태 라온을 차례로 꺾고 결승 무대에 섰다. 파이널에서 웰컴저축은행을 상대로 3승을 챙겼으나 정규리그 1위팀에 주어지는 어드밴티지 1승으로 인해 최종 우승팀 향방이 엇갈렸다.

올 시즌 전기리그에선 3위였던 블루원은 후기리그에서 2위를 차지하며 종합 2위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PO에서 하나카드 원큐페이에 3승(어드밴티지 1승 포함)을 거둔 블루원은 우승컵을 두고 다시 한 번 웰컴을 넘어야 하는 과제를 안았다.

시즌 전적은 1승 5패로 절대 열세였다. 그러나 파이널의 블루원은 달랐다. 전날 1승 1패를 거두고 나선 3차전에서 모든 복식조가 힘을 냈다. 특히 1,2차전서 모두 패했던 서한솔-김민영 조마저 김예은-오수정을 꺾고 첫 승을 거둔 게 큰 힘이 됐다. 서한솔의 하이런 6점 활약이 눈부셨다. 3차전은 블루원의 승리.

같은 날 밤 10시에 열린 5차전에서도 블루원의 기세는 꺾일 줄 몰랐다. 첫 세트 주자로 나선 다비드 사파타(스페인)-엄상필은 다시 한 번 비롤 위마즈(튀르키예)-서현민을 잡아냈다. 파이널 남자 복식 4전 전승. 여기에 혼합 복식 최강 조합인 강민구와 스롱 피아비(캄보디아)가 프레드릭 쿠드롱(벨기에)-김예은을 잡아내며 승기를 굳히더니 사파타가 서현민을, 피아비가 오수정을 각각 잡고 4차전 승리팀도 블루원이 됐다.
'무적 조합' 사파타-엄상필이 파이널 복식 4전 전승을 거두고 동료들과 함께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PBA 투어
'무적 조합' 사파타-엄상필이 파이널 복식 4전 전승을 거두고 동료들과 함께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PBA 투어
블루원 주장 엄상필은 경기 후 PBA를 통해 "지난해 파이널에서 웰컴저축은행을 상대하고 난 후 무너뜨리지 못할 팀은 아니라고 생각했다"며 "웰컴은 이미 모든 선수들의 조합이 맞춰져 있는 상황이었고 우리는 차팍이나 김민영 선수가 새로 영입돼 팀워크를 맞춰보는 과정이었다. 그래서 정규리그 1승5패의 성적은 그리 중요하다 생각하지 않았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믿고 보는 에이스 피아비에 대한 믿음이 상당하다. PO에서 4승을 챙긴 그는 파이널에서 6승 2패를 더하며 확실한 1승 카드 그 이상의 역할을 해주고 있다. 엄상필은 "정말 든든하다. 아마 다른 팀에선 남자 선수들이 쿠드롱 선수를 생각하는 것처럼 스롱을 생각하지 않을까 한다"며 "스롱이 시즌 중반 부진하기도 했지만 최근 폼이 올라서 있다. 특히 중요한 시기인 PO 때 너무 잘해줘서 오빠로서 대견하고 든든하다"고 밝혔다.

창단 첫 우승까지 단 1승만 남았다. 지난해 준우승에도 시즌 전 많은 이들이 웰컴과 신생팀 하나카드에 더 주목했다. 당시 주목받지 못하는 것에 아쉬움을 나타냈던 주장 엄상필은 우승 트로피를 눈앞에 두고 마음을 다잡았다.

"다른 생각하면 공이 맞지 않는다. 오늘처럼 이기면 기쁨을 만끽하겠다"는 그는 "내일 첫 게임에서 끝나야 우승을 만끽할 시간이 많아진다. 팀원 뿐 아니라 여기까지 올 수 있도록 도와주신 팀 관계자들과 기쁨을 누리기 위해서는 5차전에서 마무리를 짓고 싶다"고 바람을 나타냈다.

블루원과 웰컴은 이날 오후 4시부터 파이널 5차전에 돌입한다. 블루원은 이길 경우 우승을 차지한다. 웰컴이 이기면 승부는 밤 10시 6차전으로 이어진다. 만약 5,6차전을 모두 웰컴이 챙긴다면 22일 오후 10시부터 벼랑 끝 승부인 7차전이 펼쳐진다.

우승 팀엔 상금 1억 원, 준우승 팀엔 5000만 원, 파이널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선보이는 최우수선수(MVP)에게는 500만 원의 상금을 수여된다.

PBA팀리그 포스트시즌은 빌리어즈TV를 비롯해 MBC스포츠플러스, SBS스포츠, PBA&GOLF, IB스포츠를 통해 TV 생중계 및 녹화 중계되며 유튜브(PBA TV, 빌리어즈TV) 네이버, 카카오TV, 아프리카TV를 통해서도 전 경기 생중계된다.
파이널에서 6승 2패로 맹활약 중인 사파타(오른쪽)와 PBA 팀리그 우승 트로피. /사진=PBA 투어
파이널에서 6승 2패로 맹활약 중인 사파타(오른쪽)와 PBA 팀리그 우승 트로피. /사진=PBA 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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