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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지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에스엠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8.2% 오른 2564억원, 영업이익은 70.3% 오른 252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했다"며 "별도 실적이 크게 개선돼 연결 실적을 견인했는데 음원 매출 호조와 MD(굿즈) 매출 증가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연결 실적에서는 오프라인 콘서트가 재개돼 공연 관련 기획사인 드림메이커와 SMC, MD 호조에 따른 인쇄물량 증가와 외식수요 증가로 SM 라이프 디자인(SM Life Design (1,597원 ▼1 -0.06%)) 등 주요 종속 법인의 외형이 큰 폭으로 성장했다"면서도"SM C&C (1,682원 ▼2 -0.12%)의 콘텐츠 제작 편수 감소와 키이스트 (5,790원 ▼40 -0.69%) 방영작 부재, SMC 고정비 발생 등으로 연결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대외적으로 어수선한 상황이지만 내부를 들여다보면 아티스트 활동이 다각화되는 점이 긍정적"이라며 "지난 2주 동안 숨 가쁘게 달려왔지만 아직 주주총회까지 보일 변화, 고려해야 할 변수가 많이 남았다. 이번주 공개될 SM 3.0의 추후 전략 방향성과 가처분 신청 결과에 따라 실적 추정치와 목표주가 변동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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