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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켓·위성 개발' 미래 주역, 尹 만나 "우주시험 시설 만들어달라"

머니투데이
  • 김인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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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2.21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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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대통령실에 우주 기업인, 신진 연구자 등 40여명 초청…가수 윤하도 참석
"민간 소형발사장 구축과 공공기관 시험시설 개방, 모태펀드 신규 조성"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미래 우주 경제 로드맵 선포식에서 관련 로드맵을 발표하고 있다. / 사진=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미래 우주 경제 로드맵 선포식에서 관련 로드맵을 발표하고 있다. / 사진=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을 만난 미래 우주 주역들이 '우주 시험 인프라' 구축을 요청했다. 우주 발사체와 인공위성 등을 개발하려면 실증 공간이 필수적이지만, 우리나라는 아직 우주 스타트업이 활용할 공간이 마땅치 않다. 특히 실증 공간을 구축하려면 각종 규제를 넘고 막대한 예산이 필요해 기업이 개별적으로 구축하기엔 한계가 있다.

2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우주 분야 기업인과 신진 연구자, 학생 등 40여명을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는 미래 우주 경제를 이끌어갈 주역들의 꿈과 비전을 공유하고, 산·학·연 현장 이야기를 청취해 지원책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주 발사체 분야에선 김수종 이노스페이스 대표와 신동윤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 대표, 박재홍 우나스텔라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노스페이스는 국내 유일 하이브리드 발사체,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는 고성능 액체 메탄 추진기관을 장착한 발사체를 개발 중이다. 우나스텔라는 유인(有人) 우주비행이 가능한 발사체를 목표로 전기모터 펌프 사이클 엔진을 개발하고 있다.

인공위성 분야에선 쎄트렉아이 (30,300원 ▲950 +3.24%)(SI) 자회사인 에스아이에이(SI Analytics)와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에서 각각 전태균 대표와 박재필 대표가 참석했다. 달 탐사 로봇을 개발 중인 조남석 무인탐사연구소 대표 등도 간담회에 자리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와 카이스트(KAIST·한국과학기술원) 등에서도 신진 연구자들이 참석했다. 또 우주를 소재로 음반을 발표한 가수 윤하씨도 문화계 인사로 초청 받았다.

참석자들은 우주 분야에 대한 정부 지원에 감사의 뜻을 표하며 우주 시험 인프라 구축을 요청했다. 또 스타트업 전주기 지원 강화, 우주항공청의 조속한 설립, 위성 영상 활용을 위한 규제 개선, 경연대회 확대 등 다양한 건의사항을 전달했다. 윤 대통령은 관련 요청에 지원을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이날 관련 건의사항을 듣고 "우주 경제를 위해선 스타트업과 인재 양성이 중요하다"며 "올해 창업기업 지원을 위해 우주 전용 모태펀드 신규 조성, 민간 소형발사장 구축, 공공기관 시험시설 개방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내년 우주 분야 전용 창업 기업 지원사업을 신설하는 등 스타트업 전주기에 맞춘 지원방안을 지속 확충해 나갈 것"이라며 "우주 전문인력 확충을 위해 올해 각종 체험과 실습 교육을 확충하는 동시에 내년부터 대학에 우주 중점 연구실도 지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윤 대통령은 오찬 간담회 전 우주 분야 스타트업과 각종 경연대회 수상자들이 개발한 발사체와 위성, 달 탐사 로봇 등 전시품을 관람했다. 또 최나린 전국대학교로켓연합회(NURA) 회장이 윤 대통령에게 NURA 명예회원으로 위촉하는 회원증을 전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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