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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英 러시아 대사관 앞 도로에 물감 '콸콸'…우크라 국기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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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英 러시아 대사관 앞 도로에 물감 '콸콸'…우크라 국기 등장

머니투데이
  • 하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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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2.24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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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도색한 시민단체 '레드바이동키스' 회원 4명 체포

시민단체 레드바이동키스 회원들이 영국 러시아대사관 앞 도로를 페인트로 물들이고 있다. /영상=레드바이동키스 트위터
시민단체 레드바이동키스 회원들이 영국 러시아대사관 앞 도로를 페인트로 물들이고 있다. /영상=레드바이동키스 트위터
우크라이나 전쟁 1년을 맞아 영국 런던의 러시아 대사관 앞 도로가 우크라이나 국기 색인 노란색과 파란색으로 물들었다.


시민단체 '레드 바이 동키스'는 23일(현지 시각) 오전 러시아 대사관 앞 도로에 노랑과 파랑 물감을 각각 170ℓ씩 쏟아부은 뒤 펼쳐 발라서 500㎡ 크기의 거대한 우크라이나 국기를 만들었다.

이들은 트위터를 통해 "전쟁 1주년을 맞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우크라이나의 자결권을 상기시키고 싶다"고 시위 이유를 설명했다.

시위를 벌인 단체 회원 4명은 이날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 영국 현지 매체 BBC에 따르면 이들은 도로 통행 방해 혐의 등으로 붙잡혀 구금상태에 있다.

체포 소식을 접한 각국의 누리꾼들은 "페어플레이다", "메달을 줘야 하는 것 아니냐", "경찰들도 체포하기 힘들었을 듯" 등 반응을 보였다.
우크라이나 국기 색으로 물들 영국 러시아대사관 앞 도로. /사진=레드바이동키스 트위터 캡처
우크라이나 국기 색으로 물들 영국 러시아대사관 앞 도로. /사진=레드바이동키스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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