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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요금 인상에 분주해진 택시앱들...뒤집기 시도?

머니투데이
  • 배한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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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2.28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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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리포트] 택시비 인상 1개월 ⑤ 각종 프로모션으로 점유율 변화 꾀하는 택시앱

[편집자주] 서울 택시요금이 큰 폭으로 인상되고 한 달이 지났지만 택시기사들도, 승객들도 불만만 쌓였다. 택시비 인상에 직·간접적 영향을 받는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었다.

서울 중형택시 기본요금이 인상 적용된 지난 1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역 택시승강장에서 대기 중인 한 택시 미터기에 4800원으로 인상된 기본요금이 표시되고 있다.  서울 중형택시 기본요금이 이날 오전 오전 4시부터 3천800에서 4천800원으로 1천원(26%) 인상됐다. 기본 거리는 2㎞에서 1.6㎞로 400m 줄어들었다. 거리 요금은 132m당 100원에서 131m당 100원으로, 시간 요금은 31초당 100원에서 30초당 100원으로 각각 조정됐다. /사진=뉴스1
서울 중형택시 기본요금이 인상 적용된 지난 1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역 택시승강장에서 대기 중인 한 택시 미터기에 4800원으로 인상된 기본요금이 표시되고 있다. 서울 중형택시 기본요금이 이날 오전 오전 4시부터 3천800에서 4천800원으로 1천원(26%) 인상됐다. 기본 거리는 2㎞에서 1.6㎞로 400m 줄어들었다. 거리 요금은 132m당 100원에서 131m당 100원으로, 시간 요금은 31초당 100원에서 30초당 100원으로 각각 조정됐다. /사진=뉴스1
일부 택시 앱은 요금 인상에 따른 수요감소를 점유율 확대 기회로 이용하려 한다. 각종 프로모션으로 고객 유입에 나서는 것이다. 굳건한 시장 1위 카카오모빌리티의 점유율을 조금이라도 잠식하려는 포석이다. 그러나 아직은 역부족이라는게 중론이다.

택시 중개 서비스 2위 사업자인 우티(UT)는 오는 3월 12일까지 택시 자동 결제 고객에게 요금을 10% 상시 할인하는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우티는 2월 26일까지 오후 10시에서 다음날 오전 4시 탑승 고객에게 택시 요금을 40% 할인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할인 한도는 최대 2만원까지다. 지난해 말 택시 대란 해결을 위해 심야 할증비가 인상된 데다 기본요금까지 오르면서 부담을 느낀 고객을 끌어모으기 위함이었다.

3위 사업자인 티머니의 택시 호출 앱 티머니 온다도 요금 할인 전쟁에 뛰어들었다. 티머니 온다(onda)는 3월12일까지 택시비 30% 할인 쿠폰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신규 가입 고객에게는 5000원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

기존 중형 택시보다 비쌌던 대형·고급 택시는 택시비 인상이 역으로 호재가 됐다. 이번 택시비 인상이 중형택시에만 적용되면서 대형택시와 기본요금이 역전됐기 때문이다. 대형택시의 경우 탄력요금제를 적용하기 때문에 수요가 높은 출퇴근 시간이나 심야에는 중형택시보다 가격이 비싸지만, 그렇지 않은 시간대는 중형택시보다 오히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것이다. 진모빌리티가 운영하는 대형택시 아이엠 차량들은 '기본 요금 4000원'이라는 문구를 붙이고 다니며 모객에 나섰다.

/출처=모바일인덱스
/출처=모바일인덱스

그러나 아직까지 택시 앱 판도를 뒤집을 만큼의 변화는 보이지 않고 있다. 각종 프로모션이나 고급화 전략 등에도 줄어든 수요를 메우지 못하기 때문이다. 심지어 카카오모빌리티의 카카오T앱 보다 사용자 이탈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빅데이터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1월 첫째 주 금요일과 택시비 인상 직후인 2월 첫째 주 금요일 사용자 수를 비교했을 때 하락률이 낮은 곳이 카카오모빌리티(약 8%)였다. 우티 이용자는 23.8%, 티머니 온다는 23.6%, 타다는 34.3%, 아이엠은 40.6% 감소했다. 인상된 택시비가 어느 정도 자리 잡은 2월 마지막 주 금요일 이용자도 한 달 전과 비교하면 비슷한 양상이었다. 대규모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 우티만 카카오모빌리티보다 이용자 하락 폭이 1.5%p(포인트) 낮았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같은 할인 프로모션 만으로는 시장 점유율을 바꾸긴 어려울 것이라 봤다. 모빌리티 업계 관계자는 "택시를 자주 이용하는 이용자는 플랫폼을 돌아다니며 할인을 챙기는 '체리피킹'을 하겠지만, 그 외 이용자에게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라며 "할인이 끝나면 플랫폼 특성상 택시 공급이 풍부한 1위 사업자로 다시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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