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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자체개발 통신 프로토콜 공개…"기술표준 선도"

머니투데이
  • 정한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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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3.02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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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CJ대한통운.
/사진제공=CJ대한통운.
CJ대한통운은 자체 개발한 물류 설비 통신 표준 프로토콜(LESP)을 국토교통부에서 운영하는 국가물류통합정보센터 홈페이지에 공개했다고 2일 밝혔다.

LESP는 물류 산업에서 사용하는 모든 시스템과 설비 사이의 통신 프로토콜로, 서로 다른 물류 설비와 시스템 사이의 통신을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하는 표준 가이드다. 통신 프로토콜은 시스템이나 장비 사이에서 메시지를 주고받는 양식과 규칙을 의미한다. CJ대한통운은 LESP의 국내 특허를 2019년 취득한데 이어 미국을 비롯한 3개국에도 출원해 해외 물류센터 시스템 고도화에도 활용할 예정이다.

LESP는 지난해 12월 국가물류통합정보센터에 처음으로 공개됐다. 국가물류통합정보센터 내 물류자료실에 접속해 다운 받으면 설비 연동이 필요한 회사는 누구나 활용할 수 있다.

CJ대한통운은 물류 설비 연계 경험이 부족한 중소업체에게도 신사업 발굴 및 사업 참여 기회가 확대되는 등 업계 상생도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물류센터는 다양한 시스템과 로봇, 자동 분류 장비 등 각종 설비가 도입된 공간으로 원활한 운영을 위해서는 효율적인 통신이 필수적이다.

기존에는 각기 다른 제조사의 설비일 경우 상이한 통신 방식을 채택해 사용할 때 마다 각 통신 방식에 맞춰 매번 인터페이스를 수정하거나 추가 개발을 해야 했다. 이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하거나 추가 시스템 구축을 위한 리드타임이 발생하는 등 문제가 생기곤 했다. 그러나 LESP를 적용하면 기존 설비는 물론 신규 설비 도입 시에도 별도 시스템 변동 필요없이 호환이 가능하다.

CJ대한통운 역시 LESP 기반의 물류센터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2019년 동탄·양지 물류센터에 최초 적용한 데 이어 지난해 2.0 버전으로 고도화해 용인·여주·백암 등에 추가 적용했다. 이에 따라 물류센터 시스템과 설비 간 호환성을 개선했으며, 로봇 및 자동화 설비 도입을 가속화하는 등 스마트 물류센터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류상천 CJ대한통운 TES물류기술연구소 IT솔루션 담당은 "4차 산업혁명에 발맞춰 물류 산업도 AI, 로봇 등 첨단기술을 접목해 노동집약형 산업에서 기술집약형 산업으로 변모하고 있다"며 "LESP 공개를 통해 국내 물류 산업 전반의 기술 수준을 끌어올리며 스마트 물류 4.0 시대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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