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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RM, 승차권 정보 훔쳐본 코레일 직원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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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RM, 승차권 정보 훔쳐본 코레일 직원에 "^^;;"

머니투데이
  • 차유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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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3.02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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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RM /사진=RM 인스타그램 캡처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RM이 자신의 개인정보를 무단 열람한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직원을 향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2일 RM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RM이 직접 캡처한 뉴스 이미지가 담겼다. 뉴스에는 RM의 개인정보를 코레일 직원이 무단으로 열람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에 RM은 인사트가름에 기사를 캡처해 게재하며 "^^;;"이라고 진땀을 흘리는 이모티콘을 남겼다.

앞서 지난 1일 코레일에 따르면 IT(정보기술) 개발 담당 직원인 A씨는 2019년부터 3년 동안 18차례에 걸쳐 RM의 주소, 전화번호 등이 포함된 회원 정보와 승차권 정보를 조회했다.


코레일은 'RM의 승차권 예약 내역을 확인해 얼굴을 직접 보고 왔다'는 A씨의 말을 들은 다른 직원의 제보에 따라 감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A씨는 2021년 1월 RM이 구매한 서울발 동대구행 KTX 열차표 내역을 훔쳐본 것으로 나타났다.

코레일은 A씨의 개인정보 무단 열람 사실을 적발하고 직위해제했다. A씨가 정보를 외부로 유출한 정황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한편, RM은 지난 1월에도 의도치 않게 사생활이 공개돼 피해를 본 바 있다. 당시 그는 개인적으로 절을 방문해서 한 스님과 대화를 나눴다.

이후 해당 내용이 기사화되자 RM은 "좋은 시간 감사했지만 기사까지 내실 줄이야. 다음에는 다른 절로 조용하게 다녀오겠다"고 간접적으로 불편함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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