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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M, 한샘 지분 더 늘릴 것…공개매수 응하지 않는 게 유리"

머니투데이
  • 김사무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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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3.02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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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
한샘
한샘 (56,300원 ▲300 +0.54%)의 최대주주 IMM PE(프라이빗에쿼티)가 경영권 강화를 위해 공개매수를 추진하는 가운데 추가적인 공개매수가 추진될 가능성도 나온다. 기존 주주 입장에서는 공개매수에 응하지 않는 것이 유리하다는 분석이다.

2일 IMM PE는 자회사 하임유한회사와 하임2호 유한회사를 통해 한샘 주식 181만8182주(7.7%)를 주당 5만5000원에 공개매수한다고 공시했다.

이번 공개매수의 목적은 경영권 안정이다. 앞서 2021년 IMM PE는 조창걸 전 한샘 회장과 특수관계인 지분 27.7%를 총 1조4513억원에 인수했다. 경영권 프리미엄을 더해 주당 22만1000원꼴이다. 이후 극심한 부동산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한샘 주가는 지난해 10월 최저 3만7050원까지 떨어졌다.

최남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한샘 대주주인 IMM PE 입장에서는 매각 차익 극대화를 위해 지분 50%까지 5만5000원 수준 혹은 그 이상에서도 공개 매수를 진행하는 것이 유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가 하락을 이용해 지분을 늘리면 평단가(평균매수단가)를 낮추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최 연구원은 "연 5%의 IRR(내부수익률)을 적용하면 IMM PE는 2025년 기준 주당 25만4000원에는 지분을 매각해야 한다"며 "문제는 곧 시행될 의무공개매수제도로 인해 인수자 측에서는 나머지 22.3% 지분에 대해서도 주당 25만4000원으로 공개매수를 진행해야 한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의무공개매수제도란 경영권 획득을 목표로 상장사 주식을 매입하는 경우 지분 50% 이상을 의무적으로 공개매수해야한다는 제도다. 소액주주도 최대주주와 마찬가지로 경영권 프리미엄에 대한 대가를 받을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다.

IMM PE가 주당 25만4000원에 한샘을 매각한다면 인수자가 지분 50%를 인수하는데 필요한 자금은 약 3조원이다. 그런데 IMM PE가 5만5000원 공개매수로 지분 22.3%를 추가 확보하면 총 지분율은 50%가 되고 평단가는 기존 22만1000원에서 16만9000원까지 떨어진다. 인수자의 부담을 확 낮출 수 있다.

이날 공시한 지분 7.7% 공개매수 외에 추가적인 공개매수도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다. IMM PE의 유리한 매각 조건을 위해 추가적인 공개매수도 가능하다면 한샘의 소액주주 입장에서는 현재 가격으로 공개매수에 응하지 않는 게 유리하다.

최 연구원은 "현재 한샘의 주주는 공개매수에 응하지 않는 것이 유리한 전략일 수 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2시50분 기준 한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8850원(19.73%) 오른 5만3700원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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