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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자전환 톱텍의 무서운 수주력, 두달만에 3년치 일감 확보

머니투데이
  • 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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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3.0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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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자전환 톱텍의 무서운 수주력, 두달만에 3년치 일감 확보
생산설비 제조기업 톱텍 (7,500원 ▲90 +1.21%)이 최근 무서운 기세로 수주량을 늘리고 있다. 2년전 매출액의 3배 규모의 수주를 두달만에 달성했고, 누적 수주액도 지난해 매출의 2배까지 확보했다. 디스플레이에서 2차전지로 사업전환을 한 것이 부진극복의 이유로 지목된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톱텍은 지난 1월 2800억원 규모의 배터리 장비를 수주한데 이어 한달만인 지난달 말 1800억원대 추가수주를 이끌어냈다. 두달간 수주액이 4800억원을 넘었다. 2021년 매출액의 3배 규모의 수주를 두달만에 따낸 것이다. 지난해말 기준 수주잔고액이 1700억원임을 고려하면 지금까지 누적 수주액은 6500억원 규모다.

수주 고객사는 밝히지 않았지만 업계에선 SK온으로 예상한다. 지금까지 톱텍의 대형수주 기업은 대부분 SK 계열인 까닭이다. 톱텍이 지난해 3월 수주한 1000억원대 2차전지 모듈라인 공급계약이 종료됨에 따라 지난달 28일 공개한 계약상대방도 SK온 헝가리 법인이었다. 톱텍은 2019년부터 SK온에 배터리 장비를 공급해왔다. 미국, 중국, 헝가리 등에서 2차전지 모듈라인과 조립라인, 스마트팩토리 구축 계약을 따냈다.

SK온은 포드와 블루오벌SK라는 미국 합작법인을 만들고 미국 최대 배터리공장을 짓고 있다. 모두 10조2000억원을 투자해 켄터키주에 2곳, 테네시주에 1곳 등 129기가와트시(GWh) 규모의 배터리 생산기지를 짓는 것이 핵심이다. 완공되면 매년 포드 전기픽업트럭 120만대를 생산할 수 있게 된다.

흑자전환 톱텍의 무서운 수주력, 두달만에 3년치 일감 확보
관련 사업의 연이은 수주는 실적으로 반영된다. 지난해 톱텍은 매출 3449억원을 기록했는데 2021년 1648억원 대비 2배 이상 늘었다. 영업이익도 886억원 적자에서 208억원 흑자로 돌아섰다.

앞서 톱텍은 디스플레이 모듈 사업과 물류이송장비에 주력했다가 2018년 디스플레이 투자 위축과 고객사 소송 등의 영향으로 2021년 적자전환한 바 있다. 이후 사업 포트폴리오를 2차전지와 스마트팩토리 분야로 재정비하면서 기술력을 키웠고 지난해부터 관련 수주를 늘리고 있다. 올해 매출구성은 2차전지가 60%, 스마트팩토리가 25%, 디스플레이가 15%다.

톱텍은 2차전지 스마트팩토리 모듈라인에서 조립라인까지 라인업을 확대해 2차전지 관련 기업 중 가장 주목받는 기업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430억원 규모의 투자를 통해 구미산단에 부지 6만5000평 규모의 공장 증축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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