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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반년 만에 800선 회복…2차전지·제약株 강세

머니투데이
  • 박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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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3.03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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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의 전략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코스닥 지수가 반년 만에 800선을 돌파했다. 외국인의 순매수세에 2차전지와 제약주가 강세를 보인 영향이다.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장 중 하락세로 돌아섰다가 다시 오르면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이 큰 폭의 매도세를 보였지만 개인과 기관이 순매수로 지수를 방어했다.

3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22포인트(0.17%) 오른 2432.07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지수는 장 초반 한 때 2442.10까지 상승했지만 오전 10시40분쯤 하락 전환했다. 이날 오후 들어서자 하락세는 다시 상승세로 전환해 강보합세를 보이다가 상승 마감했다.

전날 개인과 기관의 매도세에도 매수를 이어가던 외국인은 이날 순매도세로 돌아섰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은 943억원을 순매도했다(오후 4시32분 집계 기준). 개인과 기관은 각각 257억원과 334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받쳤다.

시장에서는 당분간 코스피 지수가 박스권 안에서 제한적인 등락을 반복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별한 모멘텀이 부재한데다 종목에 따라서 상승과 하락이 엇갈리는 장세가 전개돼 증시가 견조한 흐름을 보일 것이라는 관측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코스피는 뚜렷한 매수 주체가 부재한 가운데 2430선에서 제한적인 등락을 반복 중"이라며 "다음주는 미국 고용지표와 중국 수출입, 물가 지표 발표 예정으로 관건은 예상치 상·하회 여부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예상치를 하회할 경우 노랜딩 기대가 약화되는 가운데 금리인상 우려가 진정될 수 있겠다"며 "예상치를 상회할 경우에는 견조한 경기상황 속에서 이달 50bp 금리인상 우려가 커질 수 있는데 두 경우 모두 증시에는 부담이 될 전망"이라고 봤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시가총액 12위인 셀트리온 (173,000원 ▼2,400 -1.37%)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서정진 명예회장의 경영 복귀 소식에 셀트리온을 비롯한 코스닥 시장의 셀트리온헬스케어 (75,900원 ▼800 -1.04%), 셀트리온제약 (86,500원 ▼700 -0.80%)이 동반 강세를 보여서다.

이외에는 2차전지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삼성SDI (713,000원 ▲5,000 +0.71%)가 2.96%, LG에너지솔루션 (589,000원 ▲5,000 +0.86%)이 0.56% 상승했다. LG화학 (714,000원 ▲27,000 +3.93%)은 3.69%, 삼성바이오로직스 (789,000원 ▲1,000 +0.13%)는 2.07%, 기아 (84,700원 ▲500 +0.59%)는 0.51% 상승 마감했다.

비금속광물 업종도 3.37% 상승했다. 종목별로는 포스코케미칼 (376,000원 ▲16,500 +4.59%)이 5.05%, 태경비케이 (6,930원 ▲150 +2.21%)가 5.88%, 제일연마 (10,030원 ▼110 -1.08%)가 5.32%, 벽산 (2,135원 0.00%)이 1.71%, 조선내화 (8,740원 ▲190 +2.22%)가 1.12%, 한일홀딩스 (11,520원 ▲20 +0.17%)가 1.08% 상승 마감했다.

의약품 업종도 2.56% 올랐다. SK바이오사이언스 (82,100원 ▲500 +0.61%)가 5.45%, 삼일제약 (7,360원 ▲30 +0.41%)이 4.97%, 셀트리온 (173,000원 ▼2,400 -1.37%)이 4.80%, 한올바이오파마 (23,800원 ▼150 -0.63%)가 4.13%, 한미약품 (307,500원 ▼2,500 -0.81%)이 2.13%, 현대약품 (4,780원 ▲85 +1.81%)이 1.84%, 종근당홀딩스 (49,750원 ▲250 +0.51%)가 1.29% 상승했다.

금융업은 1.02% 내렸다. 한화생명 (2,565원 ▲15 +0.59%)이 6.26%, 한화손해보험 (4,275원 ▲50 +1.18%)이 4.28%, 한화투자증권 (2,745원 ▲30 +1.10%)이 3.61% 내리면서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현대해상 (32,950원 ▲150 +0.46%)이 3.86%, 제주은행 (15,990원 ▼10 -0.06%)이 3.56%, 키움증권 (94,200원 ▲700 +0.75%)이 2.41%, DB손해보험 (76,800원 ▲1,200 +1.59%)이 2.31% 흥국화재 (3,200원 ▲10 +0.31%)가 2.07%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23포인트(1.93%) 오른 802.42로 장을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코스닥 지수가 800선을 회복한 것은 종가 기준으로 지난해 8월31일(807.04) 이후 반년만이다. 외국인이 2277억원을 순매수하면서 코스닥의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은 1818억원, 기관은 141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금융이 4.78%, 유통이 2.98%, 제조가 2.72%, 오락문화가 1.14%, IT H/W가 1.16% 상승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2차전지 관련주의 상승세가 돋보였다. 에코프로비엠 (254,500원 ▲5,000 +2.00%)에코프로 (573,000원 ▲11,000 +1.96%)는 각각 14.03%, 8.91% 상승했다. 전날 하락했던 엘앤에프 (270,500원 ▲4,500 +1.69%)도 3.19% 오르면서 시가총액 2위 자리를 지켰다. 셀트리온헬스케어 (75,900원 ▼800 -1.04%)셀트리온제약 (86,500원 ▼700 -0.80%)은 각각 7.05%, 15.58% 상승했다. 천보 (190,600원 ▲2,500 +1.33%)는 9.02%, 스튜디오드래곤 (64,800원 ▼400 -0.61%)은 4.95%, HLB (37,250원 ▼600 -1.59%)는 1.10%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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