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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앞에 보이는 주먹질만 분노"…황영웅 감싼 김갑수

머니투데이
  • 전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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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3.07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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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N '불타는 트롯맨'
/사진=MBN '불타는 트롯맨'
시인 겸 평론가 김갑수가 최근 상해 전과 등 과거 행적으로 논란이 된 가수 황영웅을 감쌌다. 잘못한 건 맞지만 반성하고 재능을 발휘할 기회를 줘야 한다고 밝혔다.

김갑수는 6일 방송된 팟캐스트 '정영진·최욱의 매불쇼'에 출연해 황영웅을 언급했다.

김갑수는 "황영웅 관련 재밌는 포인트를 발견했다. 그래도 황영웅을 옹호하는 팬덤이 있고, 강하게 저항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팬덤을 보면 고연령층이다. 폭력에 대해 10대, 20대와 고연령의 감수성이 다르다"고 짚었다.

이어 "전 세대가 경험한 폭력의 정도는 지금 10대가 학교에서 느끼는 것과 다르다. 전 세대는 온갖 곳이 폭력적이었다. 저도 국가부터 골목길 등 온 사회가 폭력적이던 시절을 살았다. 지금 학생들은 모든 게 봉쇄됐다. 분출구가 없다 보니 평소 내제된 분노가 학교폭력에 쏠리면서 반응이 커지게 된다"고 분석했다.

/사진=팟캐스트 '정영진·최욱의 매불쇼'
/사진=팟캐스트 '정영진·최욱의 매불쇼'

김갑수는 황영웅의 과거 논란이 비교적 가볍다고 봤다. 또 황영웅과 비슷한 논란을 일으킨 연예인도 버젓이 잘 활동하고 있다며 황영웅만 활동을 못 하게 막는 건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김갑수는 "거칠게 살아온 사람은 연예인이 되면 안 되냐. 사람들은 권력과 제도 폭력에 대해서는 의외로 둔감한 반면 눈앞에 보이는 주먹질에 대해서만 분노를 느낀다"며 "과거 연예계에도 주먹 출신이 많다. 잘못 산 걸 노래로 부르고 괴롭힌 애들 찾아가 보상해주고 살면 안 되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황영웅이 폭력적인 건 사실이나, 이 사람이 영원히 사회 활동을 못 할 만큼 악행을 저지른 수준인가에 대해서는 이견이 많다. 황영웅이 반성하고 재능을 발휘해 사회에 올바른 행동을 하는 모습을 지켜보고 싶다"고 강조했다.

황영웅은 '불타는 트롯맨'에서 '제2의 임영웅'으로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최근 유튜브를 통해 상해 전과가 공개돼 곤욕을 치르고 있다.

그는 2016년 3월 친구 A씨한테 상해를 입힌 혐의로 약식 기소돼 벌금 50만원을 선고받았다. A씨한테는 치료비와 합의금 등으로 300만원을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그가 학교폭력, 데이트 폭력을 했다는 폭로 글까지 올라왔다. 논란이 커지자 황영웅은 지난 3일 '불타는 트롯맨'에서 자진 하차했다.

그는 SNS에 "결승에 들어간 상황에서 저로 인해 피해를 끼치면 안 되겠다는 생각에 너무나 많은 생각이 들었다"며 "지난 시간을 돌아보며 반성하고, 오해는 풀고, 진심으로 사과하겠다. 저로 인해 상처받으셨던 분들께 진심으로 용서를 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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