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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매트리스' 지누스, 현대百 타고 매출 사상 최대

머니투데이
  • 김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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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3.13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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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현대 서울에 조성됐던 지누스 'Wonder Bed' 팝업스토어./사진제공=지누스.
더현대 서울에 조성됐던 지누스 'Wonder Bed' 팝업스토어./사진제공=지누스.
가구·매트리스 기업 지누스가 지난해 현대백화점그룹에 인수되고 역대 최대 국내 매출을 올렸다. 국내 시장을 겨냥한 제품을 출시했고 현대백화점 계열사들과 판로를 다각화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현대백화점그룹이 계열사 지누스가 지난해 국내 매출 516억원을 올렸다고 13일 밝혔다. 전년 매출 310억원보다 66.4% 증가했고, 역대 최대 국내 매출이다.

지누스는 글로벌 온라인 매트리스 시장을 꽉 잡고 있는 기업이다. 미국과 캐나다, 일본, 영국, 독일 등에서 사업을 한다. 전 세계에서 최초로 매트리스를 돌돌 말아 압축해 배송했다. 배송 편의에 힘입어 아마존 내 매트리스 부문 판매량이 부동의 1위다. '아마존 매트리스'라고 불린다. 미국 온라인 매트리스 시장 점유율은 30%대다.

지누스는 지난해 5월 현대백화점그룹 계열사로 편입됐다. 같은해 현대백화점 신촌점과 디큐브시티 등에 매장을 개장했다. 더현대 서울과 천호점, 킨텍스점, 울산점 등 7개 점포에서 팝업 스토어도 운영했다. 지난해 9월부터 이달까지 팝업스토어를 찾은 고객은 40여만명이다.

지난해 9월 현대백화점 공식 온라인몰 더현대닷컴에 '지누스 관'이 새로 생겼다. 지난달 현대이지웰 복지전문몰에는 '지누스 전문관'이 생겼다. 현대홈쇼핑의 종합 온라인몰 현대H몰은 지누스 주요 제품을 판매한다.

지누스는 지난해 5월 한국인들이 탄탄한 매트리스를 선호한다는 점을 감안해 레이어를 최대 11개 넣은 매트리스를 출시했다. 미국 소비자들은 푹신한 매트리스를 좋아해 레이어를 4개가량 넣는다. 지누스가 이렇게 특정 국가를 겨냥해 제품을 출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누스는 미국 시장에 없는 '고급형 스프링 매트리스' 제품 3종도 출시했다.

지누스는 올해 프리미엄 매트리스 시장을 겨냥해 고품질 시리즈를 출시할 계획이다. 해당 제품은 미국에서 생산되며 미국 시장 고가 매트리스와 동일한 소재를 사용한다.

지누스 관계자는 "기존에 가졌던 제조 경쟁력에 현대백화점그룹 유통망을 활용해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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