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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사상 최대 실적 식품업계 '회장님 경영' 이어진다

머니투데이
  • 유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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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3.14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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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 빙그레, 하림 등 오너 대표 재신임 안건 상정...신동빈 회장 3년 만에 롯데칠성 사내이사 복귀

사진 왼쪽부터 함영준 오뚜기 회장, 김호연 빙그레 회장, 김홍국 하림 회장. /사진=머니투데이DB
사진 왼쪽부터 함영준 오뚜기 회장, 김호연 빙그레 회장, 김홍국 하림 회장. /사진=머니투데이DB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낸 주요 식품 업체들이 '회장님 경영' 체제를 이어간다. 이달 말 예정된 정기 주주총회에서 공식 임기 만료를 앞둔 오너들의 사내이사 재신임 안건이 대거 상정됐다. 일부 기업들은 주력인 식품 외에 태양광, 부동산, 서비스 등 신사업 확대에 나선다.


재신임 비결은 실적…최대 성과 낸 식품기업 오너와 전문 경영진 대거 유임


14일 식품 업계에 따르면 함영준 오뚜기 (450,000원 ▼3,000 -0.66%) 회장, 김호연 빙그레 (49,700원 ▼1,300 -2.55%) 회장, 김홍국 하림 (3,110원 ▼75 -2.35%) 회장 등 주요 업체 오너들은 이달 예정된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로 재선임될 예정이다.

오뚜기는 오는 29일 예정된 주주총회 안건으로 함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임기 3년) 안건을 상정했다. 오뚜기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3조1833억원으로 창사 이래 첫 '3조 클럽'에 가입했고,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1.5% 늘어난 1857억원을 기록했다.

같은날 예정된 하림 주주총회에선 김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이 상정됐다. 하림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1조3453억원, 영업이익 468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20.3%, 45.9% 증가했다.

23일 주주총회를 진행하는 빙그레도 김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을 올렸다. 김 회장은 1992년~2008년에 이어 2014년부터 회장직을 맡고 있다. 빙그레는 지난해 매출 1조2677억원, 영업이익 394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10.5%, 50.2% 증가했다.

롯데칠성 (143,000원 ▲800 +0.56%)음료는 오는 22일 주총에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한다. 신 회장은 3년 만에 롯데칠성 이사회로 돌아와 글로벌 투자, 입수합병(M&A), 사업 확장 등 주요 현안을 다룰 전망이다.

최대 실적 성과를 일궈낸 전문 경영인도 상당 수 유임될 전망이다.지난해 영업이익 4667억원으로 사상 최대 이익을 낸 오리온 (130,300원 ▼2,800 -2.10%)은 허인철 대표이사 부회장을 사내이사를 오는 23일 주총에서 재선임할 예정이다. 2014년부터 오리온 대표를 맡은 허 부회장은 '4연임'으로 장수 CEO 반열에 올랐다.

롯데제과 (107,300원 0.00%)는 오는 23일 예정된 주주총회에서 창립 56년 만에 사명을 변경한다. 종합 식품기업 이미지를 부각하기 위해 새로운 회사명은 '롯데웰푸드'로 결정했다. 이날 이영구 롯데그룹 식품군 총괄대표와 이창엽 대표이사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하는 안건도 상정됐다.

SPC삼립 (78,700원 ▼900 -1.13%)은 오는 24일 진행하는 주주총회에서 황종현 SPC삼립 대표이사 사장과 황재복 SPC 대표이사 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한다.

하이트진로 (23,450원 ▼250 -1.05%)는 같은날 예정된 주주총회에서 김인규 대표이사를 사내이사로 재선임한다. 김 대표는 2011년부터 하이트진로 대표이사를 맡아 12년 간 회사 경영을 총괄했다.

이와 함께 정해린 삼성웰스토리 대표이사, 박홍진 현대그린푸드 (3,620원 ▼60 -1.63%) 대표이사, 이창주 사조산업 (40,550원 ▼50 -0.12%) 대표이사, 박진선 샘표 (52,400원 ▼1,200 -2.24%) 대표이사, 신정훈 해태제과 대표이사 등도 올해 정기주총에서 재선임 안건이 올라왔다.

농심 (430,000원 ▼1,500 -0.35%)은 황청용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하고, 이병학 부사장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한다. 기존 공동 대표였던 박준 부회장은 농심홀딩스 사내이사로 옮긴다.


새 먹거리 찾아라…태양광, 서비스, 부동산·관광 등 신사업 확대 추진


일부 기업은 주력인 식품 사업 외에 신사업 분야를 추가하는 안건도 주총 안건으로 상정했다.

크라운제과 (8,910원 ▼250 -2.73%)는 △태양력발전 △에너지 저장장치 제조 △전기공사 △전지 판매 △폐기물 처리 등을 신규 사업으로 추가하는 정관 변경안을 의결한다. 아산 신공장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구축해 전기를 생산·판매할 계획이어서다.

하림도 '태양광 발전에 의한 전기생산 및 판매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하는 정관 변경안을 주총 안건에 올렸다.

매일유업 (48,700원 ▼250 -0.51%)은 건강기능식품 사업 강화를 위해 '사업 지원 서비스'를 신규 사업으로 추가할 계획이다.

신세계푸드 (43,450원 ▼100 -0.23%)는 김치류 제조, 기타 과실 채소 가공 및 저장 처리업 등을, 오뚜기는 종자, 묘목 생산 및 판매업을 각각 신규 사업 목적으로 추가한다.

삼양식품 (106,800원 ▲200 +0.19%)은 부동산 투자, 건설, 임대 및 관광사업을 신규 사업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업계에선 경기 둔화, 소비 위축에 따른 시장 침체에 대응해 식품 업체들이 적극적으로 사업 다변화에 나서는 분위기가 반영된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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