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슬파트너스, 'ETSL 7기' 9개사 선발…경쟁률 15대 1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엔슬테크스타트업랩(ETSL) 7기 발표심사 현장/사진제공=엔슬파트너스

팁스(TIPS) 운영사인 엔슬파트너스는 최근 엔슬테크스타트업랩(ETSL) 7기에 지원한 137개의 스타트업 중 9개사를 최종 선발했다고 13일 밝혔다.

15대 1의 경쟁률을 뚫고 ETSL 7기에 선발된 기업은 △딥빌드(상업용 부동산 공간데이터 플랫폼 '핀데이터' 운영) △라이즈이엔엠(동영상 콘텐츠 기반 컴퓨터 비전 AD SaaS 솔루션 제공) △세이브트리(나무의사 EMR 및 구독형 조경서비스 플랫폼 운영) △엘포박스(유아용 대형 스마트 러닝 기기 및 플랫폼 '톡톡박스' 운영) △엠버로드(MLOps 기반 올인원 스마트 제조 솔루션 제공) △옴니스토리(실시간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서비스 제공) △우림아이씨티(초분광기술 기반 폐플라스틱 자원순환 AI 선별솔루션 제공) △크리포터(K-콘텐츠 다국어 자막 번역 서비스 '번역공장' 운영) △플리드(변호사를 위한 소프트웨어 '플리드' 제공) 등 9개사다.

엔슬파트너스는 이번에 선발된 기업을 대상으로 진단 워크샵 등을 통해 투자 대상 기업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이후 시드 투자와 함께 본격적인 액셀러레이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ETSL 7기 프로그램으로는 사업 및 제품 개발 멘토링, Go-To-Market 전략 수립, IP(지적재산권) 관리 및 포트폴리오 구축 멘토링 등을 지원한다. 또한 성장 단계에 맞는 R&D(연구·개발) 지원과 TIPS 연계를 통해 안정적인 사업 개발과 자금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후속 VC 투자까지 연계해 기업이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엔슬테크스타트업랩을 총괄하는 강영재 파트너는 "4년차를 맞아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엔슬테크스타트업랩을 통해 더 많은 우수한 기술 기반 스타트업에 투자하고 육성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엔슬파트너스는 2022년에 13개의 우수기업을 발굴해 투자했으며 12개의 기업이 TIPS 프로그램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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