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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욕적 야합" "尹 심판 시작"…야권, 한일정상회담 규탄대회

머니투데이
  • 김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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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3.18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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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8일 "윤석열 정권이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들의 피눈물을 외면하고 국민 자존심에 상처를 냈다"며 "피해자의 상처를 헤집고 한반도를 진영 대결의 중심으로 몰아넣는 이 굴욕적인 야합을 주권자 힘으로 막아내자"고 밝혔다.

(서울=뉴스1) 민경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부터)와 박홍근 원내대표, 이해찬 상임고문이 18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 열린 '대일 굴욕외교 규탄 범국민대회'에 참석해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3.3.18/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뉴스1) 민경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부터)와 박홍근 원내대표, 이해찬 상임고문이 18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 열린 '대일 굴욕외교 규탄 범국민대회'에 참석해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3.3.18/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대표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서울시청광장 인근에서 열린 '망국적 한일정상회담 규탄! 3차 범국민대회'에 나와 이같이 밝혔다. 이날 범국민대회는 한일역사정의평화행동 등 주최로 열렸으며 민주당, 정의당, 진보당 각 정당 관계자도 참석했다.

이 대표는 이날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정치는 정치인이 하는 것 같지만 결국 국민이 하는 것"이라며 "국정운영은 정치집단이 하는 것 같지만 결코 국민 뜻을 거스를 수 없다. 국민 뜻을 따르는 정권은 흥했고 국민 뜻에 어긋나는 정권은 언제나 그 말로가 비참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권이 국민의 뜻을 잘 따르고 있나, 강제동원 배상안이 국민의 뜻에 부합하나, 일본에 간 대통령이 국민 뜻대로 행동했나"라며 "윤석열 정권이 끝내 일본 하수인의 길을 선택했다. 피해자들의 피눈물을 외면하고 국민의 자존심에 상처를 냈다. 선물 보따리는 잔뜩 들고 갔는데 돌아오는 길은 빈손이 아니라 청구서만 잔뜩 들고 왔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강제동원 피해자의 배상청구권은 누구도, 누구도 침해할 수 없는 인권이다. 피해자의 동의 없는 '제3자변제', 명백한 위법"이라며 "윤석열 정권은 피해자의 명시적 반대에도 불구하고 대위변제를 강행하고 있다. '아무리 불법이라도, 아무리 위헌적이라도, 아무리 상식에 반하더라도 일본의 비위만 맞출 수 있다면 무슨 일이든지 할 수 있다', 이런 굴욕적 태도 아닌가"라고 했다.

또 "윤석열 정권은 이 한반도에 항구적 위협이 될 군사대국화와 평화헌법 무력화에 동조하고 있는 것 같다"며 "강제동원 배상안, 지소미아의 원상 복귀를 통해서 한일 군사 협력의 길로 나아가고 있다. 한반도가 전쟁의 화약고가 되지 않을까 두렵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위대가 다시 이 한반도에 진주하지 않을까 두렵다. 이런 굴욕과 이 안타까움을 그대로 지켜볼 수 없다"며 "피해자의 상처를 헤집고 한반도를 진영대결의 중심으로 몰아넣는 이 굴욕적인 야합, 우리 주권자의 힘으로 반드시 막아내자"고 했다.

이 대표에 앞서 연설대에 오른 이정미 정의당 대표도 이날 "강제징용 피해자들은 사죄와 배상, 그 외에 어떤 것도 필요없다고 절실히 요구했다. 국민들은 제발 우리의 자존심을 지켜달라고 분노의 목소리를 높였다"며 "우리 대법원은 강제징용에 불법성이 있다고 판단했는데 이 모든 것을 깡그리 무시하고 일본 입맛대로 모든 것을 갖다 바치는 이런 외교를 우리가 왜 조공 외교라 하지 못할 이유가 있나"라고 했다.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한일역사정의평화행동 관계자들이 18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 열린 '대일 굴욕외교 규탄 범국민대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3.03.18.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한일역사정의평화행동 관계자들이 18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 열린 '대일 굴욕외교 규탄 범국민대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3.03.18.
이정미 대표는 또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핵오염수 방류한다는 방침에 제주도민 전체가 지금 절망에 놓여있다. 부산과 제주 수산업자들은 직격탄을 맞게 될 것이고 바다에서 먹고 사는 수많은 제주도민 생존권은 파탄날 것"이라며 "그런데 우리 대통령은 일본 총리 면전에서 후쿠시마 핵오염수로 우리 국민 생존권을 짓밟고 우리 국민 안전을 짓밟아선 안 된다는 단 한 마디도 하지 않고 왔나"라고 물었다.

그러면서 "(우리 정부는)WTO 국제 심판에서 일본에게 면죄부를 주고 우리 정부는 화이트리스트 복원에 대한 단 한마디의 약속도 듣지 못한 채 돌아오고 나서 일본 정부가 무엇이라 했나, '한국 정부가 하는 것 지켜보겠다'고 했다"며 "윤석열 대통령은 도대체 어느 나라의 대통령이 되려고 하는 것인가. 우리 국민들은 최소한의 존엄을 지키라고 하는 것이다. 국익도 팔아먹고 시민들 존엄도 팔아먹고 이 동북아의 평화도 팔아먹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심판이 시작됐다"고 말했다.

윤희숙 진보당 상임대표도 이날 "보수 참칭 세력을 퇴출해야 대한민국 정치가 바뀐다.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은 보수도, 자유도, 민주주의도 아닌 친일 매국 세력"이라며 "촛불로 심판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반성과 성찰없이 다시 정권을 잡자마자 나라를 팔아먹는 이 행태를 더 이상 용납해선 안된다"고 밝혔다.

이어 "올바른 미래는 과거를 지우는 것이 아닌 역사 정의의 토대 위에 세워지는 것"이라며 "일본의 침략 범죄를 정당화하는 데 들러리 서고 일본이 내민 청구서까지 들고 온 사람을 어떻게 대한민국 대통령이라고 인정할 수 있겠나"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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