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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이재명, 국내 정치용 '닥치고 반일' 무책임한 선동…큰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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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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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3.19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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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와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만나 기념 촬영을 하기 위해 자리를 이동하고 있다. /사진=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와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만나 기념 촬영을 하기 위해 자리를 이동하고 있다. /사진=뉴스1
윤석열 정부의 한일정상회담 결과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혹평을 내놓은 것에 대해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유감을 표하며 "국제 정세의 흐름에도 불구하고 이를 역행하려는 이 대표와 민주당의 무책임한 국내 정치용 '닥치고 반일' 행태는 국익에 손실만 끼칠 뿐"이라고 비판했다.

김 대표는 19일 자신의 SNS(소셜미디어)에 "민생을 놓고 '잘하기 경쟁'을 하자던 이 대표가 12년 만의 한일정상회담을 폄훼하고 나선 것은 제1야당 대표로서 너무나 가볍고 무책임한 선동이 아닐 수 없다"며 "큰 유감"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양국 정상 간 셔틀외교 복원, 문재인 정부가 국내 정치 쇼의 불쏘시개로 써먹었던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의 정상화, 반도체 3대 핵심 소재 수출규제 해제 등 주목할만한 성과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은 덮어놓고 '윤석열 정권이 일본의 하수인이 됐다', '일본에 조공을 바치고 화해를 간청하는 항복식'이라는 황당한 궤변에 매달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민주당이 여전히 구한말식 '죽창가'를 외치며 '수구꼴통' 같은 반일 선동질에 매달리고 있으니 그저 개탄스러울 따름"이라고 했다.

이어 "한일 관계 정상화는 북핵 도발과 중국 위협을 저지하고 경제에 새 활력을 주는 마중물과 같다. 미국 백악관도 '한·미·일 관계를 강화하는 한일 협력을 적극 지원한다'고 했다"고 전했다.

김 대표는 이 대표를 향해 "지난해 9월 28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총성 없는 전쟁인 외교에 연습은 없다', '국익 우선, 실용 외교의 원칙 아래 경제 영토 확장에 초당적으로 협력하겠다'던 이 대표의 그 선언은 도대체 어디로 간 것이냐? 그냥 한번 내질러본 쇼였나"라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표는 미래를 위한 윤석열 정부의 과감하고 대승적인 결단에 더 이상 찬물을 끼얹지 마시길 바란다"며 "국회 제1당의 대표답게 양국 갈등과 불신이 해소될 수 있도록 초당적 차원에서 힘을 보태는 것이 책임 있는 공당의 대표로서 역사에 부끄럽지 않은 길"이라고 당부했다.

이 대표는 지난 17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정권이 결국 일본의 하수인이 되는 길을 택했다"며 "영업사원이 결국 나라를 판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전혀 틀린 것 같지 않다"고 비판했다. 또 "일본에 조공을 바치고 화해를 간청하는 항복식 같은 참담한 모습이었다"며 "오므라이스 한 그릇에 국가 자존심과 피해자의 인권, 역사의 정리 전부를 다 맞바꾼 것이라는 국민의 한탄이 틀려 보이지 않는다"고 공세 수위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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