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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수출 급감에 1~20일 무역적자 63억불…年 누적 241억불

머니투데이
  • 세종=유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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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3.21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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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황기선 기자 = 사진은 이날 인천 연수구 인천신항 컨테이너 모습. 2023.3.13/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천=뉴스1) 황기선 기자 = 사진은 이날 인천 연수구 인천신항 컨테이너 모습. 2023.3.13/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3월 1~20일 무역수지가 약 63억달러(8조2200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반도체 중심으로 수출이 전년동기 대비 약 17% 감소한 영향이다.

이러한 추세가 이달 말까지 이어진다면 13개월째 무역수지 적자를 기록하게 된다. 올해 들어 무역수지 적자는 241억달러 수준을 보였다. 1분기(1~3월) 채 되지 않아 지난해 무역수지 적자폭(472억달러)의 절반을 넘어섰다.

관세청이 21일 발표한 '3월 1~20일 수출입현황'에 따르면 해당 기간의 수출은 309억4500만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17.4%(65억2000만달러) 감소했고 수입은 372억6900만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5.7%(22억5000만달러)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수출이 수입보다 더욱 크게 줄어들면서 무역수지는 63억23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월간 무역수지는 지난 3월부터 올해 2월까지 12개월째 적자를 기록 중이다. 이달 말까지 적자 추세가 이어진다면 13개월 연속 무역수지 적자를 기록하게 된다.

무역수지 적자는 반도체 등 일부 품목의 수출 감소에 따른 것이다.

3월 1~20일 수출 현황을 품목별로 보면 전년동기 대비 승용차(69.6%) 등에서는 증가했지만 반도체(-44.7%), 석유제품(-10.6%), 무선통신기기(-40.8%), 정밀기기(-26.0%) 등에서는 감소했다.

국가별로 보면 미국(4.6%) 등에서는 증가했지만 중국(-36.2%), 유럽연합(-8.9%), 베트남(-28.3%), 일본(-8.7%), 인도(-3.1%) 등은 감소했다.

수입 현황을 품목별로 보면 전년 동기 대비 석탄(19.4%), 승용차(24.5%) 등에서는 증가했지만 원유(-10.3%), 반도체(-4.8%), 가스(-23.1%) 등에서는 감소했다.

국가별로 보면 중국(9.1%), 대만(14.1%) 등에서는 증가했지만 미국(-13.9%), 유럽연합(-2.9%), 일본(-13.9%), 호주(-24.7%) 등에서는 감소했다.

올해 1월~3월 20일까지 누적 수출은 1274억4100만달러, 수입은 1515억4400만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수출은 13.4%(196억4000만달러) 감소, 수입 1.3%(20억6000만달러) 감소했다. 연간 무역수지 적자는 241억300만달러를 기록했다.

올해 무역수지 적자폭은 빠른 속도로 불어나고 있다. 올해 들어 누적 무역수지 적자는 지난해 수준(472억달러)의 51%를 기록했다. 올해 들어 3개월도 채 되지 않아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대폭인 지난해 무역적자를 절반 넘게 채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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