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관광, '무민(MOOMIN)'과 함께하는 북유럽 전세기 여행상품 출시

머니투데이

김재련 기자

요즘 여행 마니아 사이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은 여행지 중 매력적인 여행지를 찾아내는 게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서유럽과 동유럽 일색의 기존 관광지에서 벗어나 색다른 여행지를 찾던 마니아들 사이에서 떠오르는 지역이 바로 북유럽이다. 북유럽은 자연과 도시가 한데 어우러져 휴양과 관광의 즐거움을 동시에 자아낸다. 국토의 65%가 숲으로 덮여 있고 18만 8천여개의 호수로 가득한 '숲과 호수의 나라' 핀란드나 해발 1,000m가 넘는 피오르와 오로라 같은 수려한 자연경관뿐만 아니라 목조건축이 가득한 구시가지도 함께 경험할 수 있는 노르웨이가 그 예이다.

사진제공=서울머천다이징컴퍼니(SMC)

한진관광은 북유럽 전세기 상품 홍보를 위해 북유럽의 대표 캐릭터인 무민(MOOMIN)과 손잡았다. 무민은 핀란드 작가 토베 얀손의 동화에 등장하는 캐릭터로 북유럽 신화인 트롤을 모티브로 만들어졌다. 자연과 어우러지는 무민밸리에서의 일상과 모험을 그려낸 무민의 스토리 곳곳에서 북유럽 특유의 분위기가 엿보인다. 이러한 무민의 깨끗하고 여유로운 북유럽 이미지를 북유럽 전세기 여행상품에 담아내는 게 이번 제휴의 취지이다. 북유럽 전세기 상품 홍보물과 다양한 포스팅 디자인에서 무민을 만나볼 수 있으며, 북유럽 전세기를 이용하는 모든 고객에게 무민 캐릭터 에코백을 증정할 예정이다.

특히 7월11일부터 8월8일까지 총 5회에 걸쳐 매주 화요일에 떠나는 일정도 눈에 띈다. 무더운 여름을 피해 시원한 여행지로 떠날 여행객을 겨냥한 이번 북유럽 직항 전세기 여행상품의 기획의도를 잘 보여주기 때문이다. 핀란드를 비롯한 북유럽의 여름 평균기온은 13~20도로 도심 주변의 숲과 호수에서 시원한 여름을 즐기기에 전혀 손색이 없다. 이번 북유럽 여행상품의 또 다른 이점은 핀란드를 포함한 북유럽 4개국, 발트 3국과 아이슬란드라는 다채로운 선택지 가운데서 취향에 따라 여행지를 골라 갈 수 있다는 것이다. 북유럽 전세기 상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한진관광 홈페이지와 전화 문의로 확인할 수 있다.

무민의 라이선싱 사업을 전개하는 서울머천다이징컴퍼니(SMC)는 '미피', '보노보노'와 같은 캐릭터와 '유럽축구클럽', '아이비리그' 등의 다양한 브랜드 라이선싱 사업을 전개하는 업체로, 홈페이지 등을 통해 보유한 캐릭터와 브랜드에 대한 라이선싱 계약 문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