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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첨단소재, 마이크로 자기센서로 글로벌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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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첨단소재, 마이크로 자기센서로 글로벌 시장 공략

머니투데이
  • 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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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3.21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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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이첨단소재 (2,350원 ▼65 -2.69%)는 지난 14일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과 마이크로 자기센서 양산 및 제품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1일 밝혔다.


마이크로 자기저항 센서는 전기자동차, 전류제어, 네비게이션, 엔코더 및 바이오 진단 분야 등에 있어 필수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1990년대부터 전 세계적으로 '스핀트로닉스 고감도 자기저항 센서'를 경쟁적으로 개발했고, 현재는 미국·독일·일본업체에서 독점 생산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DGIST 자성기반라이프케어연구센터에서 개발한 '자성다층박막 평면 홀 자기저항 기술'로 마이크로 자기저항 센서를 개발, 생산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는 경쟁력을 갖출 계획이다.

이브이첨단소재는 2020년 해당기술을 이전 받아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4년간 96억원)과 김철기 교수의 자문을 통해 '자성 다층박막 증착장비 및 마이크로소자 제조공정'생산 설비를 구축하였고, 이를 활용한 마이크로 자기센서 모델 제품개발에 성공했다.

김철기 교수는 "자기센서 국산화는 1990년대 후반부터 한국에서 1000억 이상 투입된 스핀트로닉스 연구의 첫 번째 결실이다.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고감도 자기센서 모듈을 앞으로 국산화 모듈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면서 "향후 성능과 가격 경쟁력으로 해외 센서 시장 진출의 초석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태완 이브이첨단소재 개발본부장은 "고감도 자기 센서는 차량용 적용을 위해 개발을 시작했다"며 "제품의 국산화에 성공한 만큼 향후 제품화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연 30억개 이상의 수요를 가진 전기자동차, 로봇, 항공분야 등으로 적용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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