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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안타-5득점 '집중타' 두산 타선, '소형준 공포증' 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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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원=안호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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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3.21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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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소형준. /사진=OSEN
KT 소형준. /사진=OSEN
[수원=안호근 스타뉴스 기자] 두산 베어스 타선이 천적 소형준(22·KT 위즈) 공포증을 털어냈다.

두산은 21일 경기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범경기에서 KT 선발 소형준을 상대로 5안타 2볼넷을 기록하며 4점을 빼앗았다. 소형준은 4이닝을 다 채우지 못하고 강판됐다.

그동안 소형준만 만나면 약해졌던 '곰 군단'이다. 시범경기라고는 해도 이날 활약이 더욱 반가운 이유다.

2020년 데뷔한 소형준은 그해 신인왕에 오르는 등 KBO가 주목하는 영건이다. 3시즌 통산 33승 19패 평균자책점(ERA) 3.61로 활약했고 올 시즌을 앞두고는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도 태극마크를 달고 뛰었다.

그렇다고는 해도 두산을 상대로는 강해도 너무 강했다. 3년 동안 14경기에 나서 9승 1패, ERA는 1.62에 불과했다. 소형준만 등판하면 승률이 무려 90%에 달했다.

이승엽 두산 감독도 경기 전 JTBC 예능프로그램 최강야구에서 인연을 맺은 류현인이 상대 선발로 나선다는 이야기에 "그것보단 선발 소형준을 봐야한다. 2년 동안 우리가 거의 못 이겼다"고 경계심을 나타냈다.

예상대로 소형준의 벽은 높아보였다. 두산은 1회 삼자범퇴로 물러났다. 단 11구로 이닝을 마무리했고 두산 타자들의 타구는 내야를 벗어나지 못했다. 2회에도 선두타자 김재환이 안타로 출루했으나 이후 타자들이 마찬가지로 외야로 향하는 타구를 만들어내지 못하며 기회가 무산됐다.

그러나 한 타순이 돈 3회 두산은 힘을 냈다. 행운 섞인 김재호의 내야안타를 차치하더라도 로하스와 강승호의 연속 2루타는 이례적이었다. 김재환의 내야 안타 때 강승호가 적극적으로 홈으로 향하다가 아웃돼 공수가 교대된 게 KT로선 천만다행이었다.

4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소형준은 좀처럼 안정을 찾지 못했다. 양석환의 안타로 시작한 두산은 1사 1루에서 허경민, 김재호까지 볼넷으로 걸어나갔다. 결국 소형준은 1사 주자 만루에서 공을 박세진에게 넘겼다. 박세진은 박유연에게도 볼넷을 허용했고 밀어내기로 1점, 정수빈에게 안타를 맞고 또 1점을 허용했다. 소형준의 실점은 4로 늘었다.

두산이 소형준을 상대한 14경기 중 3실점 이상을 안긴 건 지난해 4월이 유일했다. 이 경기 외엔 3점을 낸 적도 없었다. 심지어 이 경기에서도 소형준은 6⅔이닝을 던졌고 패배도 기록하지 않았다.

시범경기라고는 하지만 본격적인 시즌 돌입을 앞두고 소형준에 대한 부담감을 다소 털어낸 것은 적지 않은 의미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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