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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천대 학생들이 '가천제자사랑·학생사랑' 기금으로 운영되는 '1000원으로 굿모닝 이벤트'에 참여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사진제공=가천대 |
가천대 교수와 직원 일동은 학생의 학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지난해부터 모금운동을 펼쳐 총 3억 8300만원에 달하는 장학금을 모았다.
대학은 이 기금을 바탕으로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가천대 학생은 기존 4000원이던 조식을 10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제공받을 수 있다. 차액 3000원은 제자사랑 기금으로 지원한다.
가천대는 보다 많은 학생이 조식을 먹을 수 있도록 하루 570식을 준비했다. 이벤트는 글로벌캠퍼스 비전타워 식당과 제3학생생활관 식당, 메디컬캠퍼스 학생식당 등 3곳에서 진행된다.
23일까지 운영되는 이번 행사는 시범운영의 성격을 띤다. 이후 학생 만족도와 선호도를 고려해 이 이벤트를 확대·개편한다는 계획이다. 1년 동안 학기 중 조식 지원을 위해 총 2억 3600만원에 달하는 금액이 지원될 예정이다.
이길여 가천대 총장은 "학생의 식비 부담을 줄이고 건강한 식습관을 만들어 주기 위해 교직원들이 마음을 모았다"며 "앞으로도 학생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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