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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MC 대기 속 환율 강보합…4월 이후 엔화 강세 전망도

머니투데이
  • 박광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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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3.21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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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MC 대기 속 환율 강보합…4월 이후 엔화 강세 전망도
은행발 위기가 글로벌 금융 시스템으로 번질 것이란 우려가 다소 완화하며 외환시장은 일단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미국과 스위스 등 주요국 정부와 중앙은행이 위기 확산 방지를 위한 전방위 대책을 쏟아내는 데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긴축이 누그러질 수 있다는 기대가 확산하면서다. 21∼22일(현지시간) 열리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를 대기하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다만 글로벌 금융 시스템 붕괴 우려가 완전히 해소된 건 아니어서 안전자산인 달러화와 엔화 가치는 당분간 고공행진을 이어갈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특히 엔화는 일본은행(BOJ)의 통화정책 선회 가능성 등으로 다음달 이후 본격적인 강세를 보일 것이란 관측이다.

2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311.2원에 마감했다. 전 거래일보다 1.1원 오른 수준이다.

원/엔(100엔 기준) 환율 역시 전날보다 1.52원 상승한 997.83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외환시장은 전날에 비해 안정적인 흐름 속에 거래를 시작했다. 전날보다 각각 원/달러 환율은 4.9원, 원/엔 환율은 3.04원 하락 출발했다.

스위스 1위 은행 UBS가 유동성 위기설에 휩싸인 크레디트스위스(CS) 인수를 마무리했다는 소식에 은행발 금융 시스템 불안 우려가 일부 완화한 영향이다. 앞서 스위스 최대은행인 UBS는 CS를 약 32억3000만달러(약 4조2000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다. 스위스 국립은행(SNB)도 최대 1000억 스위스프랑(약 1080억달러)의 유동성을 공급하는 동시에 90억 스위스프랑 한도의 잠재적 자산손실 보전도 약속했다.

이에 안전자산인 달러화와 엔화 가치 상승세도 둔화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21일 오전 3시(현지시간) 103.4선으로 내렸다. 전날 같은 시간 대비 0.4포인트가량 하락했다.

김승혁 NH선물 연구원은 "(이날 외환시장에선) 은행 시스템 우려가 일부 완화되고 연준의 긴축 장기화 가능성에 대한 의구심이 유입됐다"며 "환율은 이러한 대외적 분위기 속에서 FOMC 전까지 하락 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무역수지 적자 소식에 원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하락분을 반납하며 원/달러 환율과 원/엔 환율 모두 소폭 상승 마감했다.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20일 수입액이 수출액을 상회하면서 무역수지는 63억23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올해 들어 이달 20일까지 누적된 무역적자 규모는 241억300만달러에 달한다.

시장은 글로벌 금융 시스템 리스크에 따른 위험 회피 심리가 완전히 사라지지 않은 까닭에 당분간 외환시장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내다본다.

특히 엔화의 경우 당분간 달러화보다 더 큰 강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일본은행이 향후 수익률곡선정책(Yield Curve Control, YCC)을 수정할 수 있단 분석이 나오면서다.

실제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12개 주요 투자은행(IB)은 지난 13일 기준 133.2엔을 기록했던 달러/엔 환율은 △3개월 후 121엔 △6개월 후 128엔 △9개월 후 125엔 △1년 뒤 124엔으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만큼 달러화 대비 엔화 가치가 오를 것이란 관측이다.

김선경 국제금융센터 책임연구원은 "엔화는 대외 상황이 진정되고 시장이 일본은행 통화정책 경로를 평가하면서 최소 4월 이후부터 강세 압력이 부각될 가능성이 있다"며 "다음달 9일 우에다 총재 부임 이후 통화정책의 경로가 뚜렷해지는 과정에서 엔화가 강세를 보일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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