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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시간30분-투수 15명' KT-두산, '가을야구가 따로 없네'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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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원=안호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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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3.21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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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문상철. /사진=KT 위즈
KT 문상철. /사진=KT 위즈
[수원=안호근 스타뉴스 기자] 마치 포스트시즌을 연상케 했다. 연장 승부가 없는 시범경기가 3시간을 훌쩍 넘어 210분 동안 진행됐다. 양 팀 에이스 투수들이 선발로 나섰지만 쫓고 쫓기는 흐름이 펼쳐졌다.

KT와 두산은 21일 경기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범경기에서 5-5로 비겼다.

전혀 시범경기로 느껴지지 않는 혈투였다. 양 팀 모두 토종 에이스들을 선발로 내세웠음에도 타선의 집중력이 돋보였다. 승부처가 되면 예외 없이 투수들을 교체하며 두 사령탑의 지략대결도 빛났다.

경기 중반까지는 두산의 흐름이었다. 두산 선발 최원준이 4이닝 동안 61구만 던지며 4피안타 2탈삼진 1실점 호투했고 타선들이 힘을 보탰다. 시범경기라고는 하지만 통산 두산전 14경기에서 평균자책점(ERA) 1.62로 강했던 소형준을 상대로 가장 뛰어난 타격을 뽐냈다.

1회엔 삼자범퇴로 물러났고 2회에도 선두타자 안타로 출루한 김재환을 불러들이지 못했지만 타순이 한 바퀴 돈 3회 이후 힘을 냈다. 두산은 힘을 냈다. 행운 섞인 김재호의 내야안타 이후 로하스와 강승호가 연속 2루타로 강백호를 흔들며 2점을 냈다.

4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소형준에게 양석환의 안타로 다시 발동을 걸었고 허경민과 김재호까지 걸어나갔다. 소형준은 1사 주자 만루에서 공을 박세진에게 넘겼는데, 박세진이 박유연에게도 볼넷을 허용했고 밀어내기로 1점, 정수빈과 로하스의 안타로 1점씩을 더 냈다. 소형준의 실점은 5로 늘었다.

두산 투수 최원준. /사진=두산 베어스
두산 투수 최원준. /사진=두산 베어스
6회까지도 KT 타선은 잠잠했다. 이대로 두산이 승리를 챙겨갈 것처럼 보였으나 7회 KT의 거친 반격이 시작됐다. KT는 바뀐 투수 이승진을 상대로 류현인과 손민석, 조용호가 3연속 안타를 때려냈다. 두산은 이번엔 김명신으로 맞섰으나 강백호의 볼넷, 문상철의 안타로 한점씩을 추가했다. 두산은 다시 한 번 투수를 장원준으로 바꿨으나 밀어내기 볼넷으로 결국 동점이 됐다.

두산은 최원준 이후 7명, KT는 소형준 이후 6명을 소모했다. KT는 9회초 김재윤, 두산은 9회말 홍건희까지 올려보내며 어떻게해서든 패배를 피하겠다는 양 팀 사령탑들의 의지를 엿볼 수 있었다.

연장이 없는 시범경기라 9회까지 승부를 내지 못한 양 팀의 경기는 결국 5-5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KT에선 류현인이 4타수 2안타, 대타로 나선 문상철이 2타수 2안타 2타점, 첫 선발 출장한 강백호와 대타 출장한 조용호도 멀티히트를 작성했다. 두산은 로하스가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두산이 선발 최원준이 호투했다면 KT는 불펜 활약이 돋보였다. 손동현(2이닝), 이채호, 박영현, 김재윤(이상 1이닝)이 모두 무실점 호투하며 팀 패배를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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