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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군에 가담해 참전했다가 여권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이근 전 대위가 지난 20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여권법 위반·도주치상 혐의 공판을 마치고 나오고 있다. 이날 재판부는 이 전 대위의 '뺑소니' 혐의도 병합해 심사한다. 이 전 대위는 지난해 7월 서울 시내에서 차량을 운전하다 오토바이와 사고를 낸 뒤 별다른 구조 조치 없이 현장을 벗어난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를 받고 있다./사진=뉴스1 |
서울 서초경찰서는 이씨를 폭행·재물손괴·모욕 등의 혐의로 조만간 입건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전날 경찰은 '이씨에게 폭행당했다'고 신고한 유튜버 구제역(30대·남)에 대한 피해자 조사를 마쳤다. 이씨의 출석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지난 20일 구제역은 여권법 위반 혐의로 재판을 마치고 법정 복도로 나온 이씨를 촬영하며 "신용불량자로 6년을 지냈는데 채권자에게 미안하지 않냐" 등 질문을 했다. 그러자 이씨는 화를 내며 구제역에게 한차례 폭행을 가했다.
이후 이씨가 법정에서 나와 언론 인터뷰를 진행하는 과정에서도 구제역은 "가족에게 미안하지 않냐"며 재차 질문했다. 이씨는 다시 욕설을 하며 폭력을 행사했다. 이 때 구제역의 휴대폰이 바닥에 떨어졌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확인한 뒤 이씨를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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