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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반등해도 돈 빠지는 '돈나무 언니' ETF…ARKK서 600억 이탈

머니투데이
  •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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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3.22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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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격적인 자산운용 방식으로 자금을 끌어모았던 '돈나무 언니' 캐시 우드 아크 인베스트 최고경영자(CEO)가 지난해 폭락장과 함께 무너진 시장의 신뢰를 좀처럼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캐시 우드 아크인베스트 최고경영자(CEO) /AFPBBNews=뉴스1
캐시 우드 아크인베스트 최고경영자(CEO) /AFPBBNews=뉴스1
2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아크 인베스트의 주요 상장지수펀드(ETF)가 지난해 위기에서 벗어나 반등하는 상황에서도 투자자들의 자금 이탈이 이어지고 있다며 "투자자들이 여전히 우드의 ETF 합류를 망설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우드 CEO는 2021년 주식시장 상승장에 기술주 중심의 ETF로 두 배에 가까운 수익률을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행보에 기술주가 흔들리면서 ETF 주가도 곤두박질쳤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우드 CEO의 대표 ETF인 ARK 이노베이션 ETF(ARKK)는 지난해 66.97% 폭락하는 최악의 해를 보냈다. 이와 관련 우드 CEO는 21일 블룸버그TV 인터뷰에서 "증시 폭락장에서의 주식 매도로 20억 달러(약 2조6150억원) 이상의 손실을 기록했다"며 "보유 주식도 50개 이상에서 28개로 줄였다"고 말했다.

최근 실리콘밸리은행(SVB)발 미국 금융권의 불확실성 등에 기술주가 반사이익을 얻으면서 아크 인베스트 ETF 주가도 반등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아크 인베스트가 운용하는 ETF 대부분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의 올해 상승률(4.25%)을 웃돌고 있다.

핀테크 종목으로 구성된 ARK 핀테크 이노베이션 ETF(ARKF)는 32.45%, 기술주 중심의 ARKK는 29.13% 올랐다. 특히 ARK 넥스트 제너레이션 인터넷 ETF(ARKW)는 올해 38.91% 뛰었다. 아크 인베스트는 오픈AI의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 열풍 관련 20일 ARKW를 통해 마이크로소프트(MS) 주식 4만957주(20일 종 기준 1100만 달러)를 매수했다고 밝혔다. 아크 인베스트는 앞서 3D프린팅 ETF(PRNT)를 통해 MS 주식을 보유하고 있지만, ARKW를 통한 투자는 이번이 처음이다.

주가 반등해도 돈 빠지는 '돈나무 언니' ETF…ARKK서 600억 이탈
하지만 블룸버그는 아크 인베스트 ETF의 자산운용 규모가 계속 줄어드는 것에 주목하며 우드 CEO를 향한 시장의 불신이 여전하다고 짚었다.

통신에 따르면 지난 20일 기준 올해 ARKK에서 빠져나간 자금만 4700만 달러(약 612억8800만원)에 달하는 등 우드 CEO의 모든 ETF에서 순유출이 발생하고 있다.

한편 우드 CEO는 이날 CNBC의 '스쿼크 온 더 스트리트'(Squawk on the Street)에 출연해 지난해 연준의 급격한 금리인상이 기술주를 넘어 경기순환주에도 타격을 주기 시작했다고 진단했다. 그는 연준의 금리인상을 '지진'이라고 표현하며 "우리는 이제 지진(타격)이 우리의 전략을 벗어나 경기순환주로 확산하는 것을 보고, 향후 6~9개월간 상당히 심각한 도전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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