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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거래일 만에 2400 넘기며 마친 코스피…FOMC 결과 주목

머니투데이
  • 홍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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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3.22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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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의 전략

/사진=뉴스1
/사진=뉴스1
은행 리스크 완화에 안도한 한국 증시가 미국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를 앞두고 상승 마감했다. 7거래일 만에 2400선을 넘기며 장을 마쳤다.

22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8.61포인트(1.20%) 오른 2416.96으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은 2039억원, 기관은 1437억원 순매수 했고 개인은 3479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오후 4시23분 집계 기준).

이날 한국 증시의 상승은 아시아 증시의 상승과 동반했다. 전날 미국 증시가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의 발언에 안도하며 강세 마감한 영향을 받았다.

옐런 장관은 21일(현지 시각) 워싱턴DC에서 열린 미국은행연합회(ABA) 콘퍼런스에서 자국 은행시스템이 안정화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중소 은행들의 예금을 보호할 것이라며 필요하다면 개입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했다. 이에 미국 증시도 상승했다.

이날 닛케이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3% 상승 마감했고 홍콩항셍지수는 오후 3시4분(현지 시각) 기준 1.81% 상승 중이다.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0.31% 상승 마감했다.

미국 금융 당국의 적극적인 의지에 한숨 돌린 한국 증시는 미국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의 25bp(1bp=0.01%) 금리 인상을 기정사실화 하며 안정세를 보였다. 이날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Fedwatch)에 따르면 25bp 금리 인상 확률은 86.4%에 달했다.

최근 은행 리스크 부각으로 한 때 금리 동결 가능성이 급부상하기도 했다. 그러나 리스크가 완화되자 시장은 25bp 금리 인상에 무게를 더 싣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25bp 금리 인상 전망이 굳어지는 만큼 시장의 관심은 점도표를 향한다. 시장은 5월 이후 금리 인하 기대도 일부 반영하고 있다. 이에 연준과 시장 입장 간의 간극 조정 과정과 이에 따른 증시 변동성 확대는 불가피 해 보인다. 그러나 변동 이후 주식 비중 확대 기회가 생길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3월 FOMC 이후 미국의 통화 정책 관련 시장 기대감만 정상화될 경우, 신흥아시아 펀더멘털에 기반한 주식 비중 확대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뚜렷한 중국 경기 회복세는 한국 수출 회복과 위안화, 원화 강세에 긍정적인 변화"라고 판단했다.

이어 "여기에 4월 초 삼성전자 실적 가이던스 확인 이후 1분기 저점 통과, 2분기 반도체 업황 회복 기대가 유입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이 16일(현지 시각) 워싱턴 의사당에서 열린 상원 금융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증언하고 있다. 옐런 장관은 실리콘밸리은행(SVB) 폐쇄와 관련해 "미국의 금융 시스템은 건재하며 국민은 필요시 언제든 예금을 인출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AP=뉴시스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이 16일(현지 시각) 워싱턴 의사당에서 열린 상원 금융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증언하고 있다. 옐런 장관은 실리콘밸리은행(SVB) 폐쇄와 관련해 "미국의 금융 시스템은 건재하며 국민은 필요시 언제든 예금을 인출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AP=뉴시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미국 은행 리스크 완화에 따른 은행주가 강세를 보였다. KB금융 (49,450원 ▲1,000 +2.06%)은 1.44%, 신한지주 (35,700원 ▲400 +1.13%)가 1.43%, 기업은행 (10,360원 ▲40 +0.39%)이 0.62% 올랐다.

또 전날 미국 증시에서 테슬라가 신용평가사 무디스의 장기투자등급 상향 조정에 7.82% 급등하자 국내 2차전지주에도 기대감이 강하게 들었다. LG에너지솔루션 (609,000원 ▲18,000 +3.05%)은 4.95%, 삼성SDI (735,000원 ▲6,000 +0.82%)가 2.09%, LG화학 (752,000원 ▲15,000 +2.04%)이 3.84% 상승 마감했다.

반도체주도 강세를 보였다. 반도체 등 국가전략기술 산업에 더 많은 세제 혜택을 주는 조세특례제한법(조특법) 개정안인 이른바 'K칩스법'이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반도체 투자 세액 공제가 8%에서 15%로 확대되는 방안이 3월 본회의를 통과할 것으로 전망되자 기대감이 유입됐다. 삼성전자 (72,000원 ▲1,100 +1.55%)는 1.33%, SK하이닉스 (115,400원 ▲5,700 +5.20%)는 3.95% 올랐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90포인트(1.36%) 오른 813.43으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은 338억원, 기관은 753억원 순매수 했고 개인은 741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전날 테슬라 급등 영향으로 2차전지 관련주가 크게 올랐다. 에코프로 (670,000원 ▲12,000 +1.82%)는 7.86%, 에코프로비엠 (267,000원 ▼500 -0.19%)이 4.40%, 엘앤에프 (273,000원 ▲4,500 +1.68%)가 5.51% 상승 마감했다.

이 외에 펄어비스 (48,800원 ▼1,600 -3.17%)가 5.15% 상승했고 카카오게임즈 (39,800원 ▼50 -0.13%)는 3.29% 상승 마감했다. 에스엠 (102,000원 ▼1,400 -1.35%)은 1.32%, JYP Ent. (131,200원 ▲2,900 +2.26%)는 2.29% 내렸고 HLB (36,350원 ▼600 -1.62%)가 1.84% 하락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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