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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안군 홍어썰기학교 실습장면./사진제공=신안군. |
'홍어썰기학교'는 수산물 판매촉진 사업의 일환으로 군이 지원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지금까지 49명이 수료했으며, 이 중 32명의 초급 민간자격 합격자를 배출했다. 올해는 초급 민간자격증 소지자에 한해 중급 민간자격증 시험을 병행할 예정이다.
홍어썰기학교는 고령화에 따라 명절이나 주문량이 많은 시기에 홍어를 써는 인력이 부족해 판매에 어려움을 겪는 현실을 개선코자 2020년부터 신안군 관광협의회 흑산지회 주관으로 시작해 올해 4회째를 맞았다.
홍어썰기학교는 홍어 숙성, 썰기, 포장방법 등 실습 위주의 교육으로 운영되고 있다. 올해 교육과정은 다음달 중 개강해 오는 9월까지 6개월간 이어진다. 이번 수강생의 경우 대구시, 구례군 등 외지에서도 등록하는 등 높아지는 인기를 반영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흑산공항 건설 확정과 더불어 흑산홍어잡이 어업이 국가중요어업유산으로 지정되어 있어 우리군 홍보와 브랜드 이미지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며 "흑산홍어가 대한민국을 넘어서 전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는 K-푸드가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흑산도 홍어잡이 어선은 19척으로 TAC 592톤의 물량을 확보해 조업 중이며, 연간 59억원의 위판고를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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