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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 수요 폭증에... 소액생계비 대출, 4주치 예약가능토록 변경

머니투데이
  • 이용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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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3.22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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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금융진흥원 홈페이지 캡처/사진=이용안 기자
서민금융진흥원 홈페이지 캡처/사진=이용안 기자
금융당국이 23일부터 소액생계비 긴급대출의 대출상담 사전예약 가능 날짜를 향후 4주간으로 늘리기로 했다. 사전예약 첫날, 서민금융진흥원(서금원) 홈페이지와 콜센터에 신청자가 급격히 몰려 예약이 조기 마감되는 사태가 일어났기 때문이다.

금융위원회는 23일부터 소액생계비 대출의 상담 사전예약 가능 날짜를 기존 주 단위에서 향후 4주간으로 늘린다고 22일 밝혔다. 기존에는 22~24일 동안 오는 27~31일 상담에 대한 사전예약만 가능했지만, 23일부터는 다음 달 21일까지 신청이 가능해지게 됐다. 오는 29~31일에는 다음 달 28일 상담까지 예약할 수 있다.

금융위는 기존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의 대출상담 인력을 3배 수준으로 늘렸음에도 예약이 조기마감 되자 예약방식을 바꾸게 됐다고 설명했다. 정선인 금융위 서민금융과장은 "당초 계획보다 20% 이상 가용인력을 확충해 대출상담을 지원하고, 추가 인력 보완방안도 고민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실제로 이날 오전 9시 사전예약 신청이 시작되자 서금원 홈페이지에 수요자가 몰려 1시간30분 이상 접속이 지연되기도 했다. 초기에 상담 신청이 몰리는 혼란을 막기 위해 사전예약 시스템을 만들었지만, 사전예약 과정에서 접속이 지연되는 사태가 생긴 것이다. 27~31일 상담에 대한 6200여건의 사전예약은 이날 오후 4시경 마감됐다.

지난해 말부터 중·저신용자들이 주로 이용하는 2금융권의 대출 문턱이 높아지고, 일부 대부업권이 영업을 중단했던 만큼 급전이 필요한 이들이 소액생계비 대출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나 연체 이력이 있어 제도권 금융을 이용하지 못하는 차주까지 신청 대상인 만큼 소액생계비 대출에 대한 수요가 높은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1) 이동해 기자 = 신청 당일 생계자금을 최대 1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는 ‘소액생계비대출’ 출시를 일주일 여 앞둔 2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 위치한 중앙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에 관련 홍보 안내문이 붙어 있다.  오는 27일 출시되는 소액생계비대출의 지원대상은 만 19세 이상 성인으로 신용평점 하위 20%이면서 연소득 3,500만 원 이하 차주다. 올해 공급규모(1,000억 원)가 제한된 만큼 제도권 금융이나 기존 정책서민금융상품 이용이 어려운 차주에게 우선 공급될 예정이다. 2023.3.21/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뉴스1) 이동해 기자 = 신청 당일 생계자금을 최대 1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는 ‘소액생계비대출’ 출시를 일주일 여 앞둔 2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 위치한 중앙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에 관련 홍보 안내문이 붙어 있다. 오는 27일 출시되는 소액생계비대출의 지원대상은 만 19세 이상 성인으로 신용평점 하위 20%이면서 연소득 3,500만 원 이하 차주다. 올해 공급규모(1,000억 원)가 제한된 만큼 제도권 금융이나 기존 정책서민금융상품 이용이 어려운 차주에게 우선 공급될 예정이다. 2023.3.21/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소액생계비 긴급대출은 급전이 필요한 취약차주가 불법 사금융에 빠지는 걸 막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 연체 이력이 있어도 연 소득 3500만원 이하이면서 신용점수가 하위 20%면 이용 가능하다. 신청 요건을 충족하면 상담 당일 즉시 50만원을 대출해준다. 의료·주거·교육비 등 특정 목적의 자금이 필요한 경우라면 한 번에 100만원까지도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최초 금리는 연 15.9%지만 금융교육 이수 시 금리가 0.5%포인트(p) 인하된다. 이자를 성실 납부하면 6개월마다 2차례에 걸쳐 금리가 3%p씩 줄어들어 최대 9.4%까지 금리를 낮출 수 있다. 만기는 기본 1년이며 이자 성실납부 시 본인의 신청을 통해 최장 5년 이내에서 만기를 연장할 수 있다. 중도상환수수료 없이 언제든지 원금을 상환할 수 있고, 만기일시상환 방식으로 만기 도래전까지는 매월 이자만 납부하면 된다.

은행권 기부금 등을 토대로 마련된 재원으로 올해는 총 1000억원이 공급된다. 은행권은 사회공헌활동의 하나로 2025년까지 해마다 500억원씩 기부할 계획이다.

정 과장은 "불법 사금융 피해 사례가 많은 만큼 그런 부분에서 수요가 높았던 것으로 보인다"면서 "예산의 경우 소진되는 상황을 보고 추가 지원 마련방안을 관계기관과 협의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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