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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 엎고 골프장? 정신 차려라" 뿔난 주민들…서대문구에 무슨 일이

머니투데이
  • 홍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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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3.22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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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대문구가 백련근린공원 부지에 '파크골프장 조성 사업'을 추진 중인 가운데, 인근 주민들은 "사전 동의가 없었다"며 반발하고 있다. 주민들은 구청 앞에 모여 매주 시위를 벌이는 한편, 반대 서명을 받으며 해당 사업 진행 중단을 촉구 중이다. 이에 구청 측은 현재 사업과 관련해 주민 설명회와 면담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사진=독자 제공
서울 서대문구가 백련근린공원 부지에 '파크골프장 조성 사업'을 추진 중인 가운데, 인근 주민들은 "사전 동의가 없었다"며 반발하고 있다. 주민들은 구청 앞에 모여 매주 시위를 벌이는 한편, 반대 서명을 받으며 해당 사업 진행 중단을 촉구 중이다. 이에 구청 측은 현재 사업과 관련해 주민 설명회와 면담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사진=독자 제공
서울 서대문구가 백련근린공원 부지에 '파크골프장 조성 사업'을 추진 중인 가운데, 인근 주민들은 "사전 동의가 없었다"며 반발하고 있다. 주민들은 구청 앞에 모여 매주 시위를 벌이는 한편, 반대 서명을 받으며 해당 사업 진행 중단을 촉구 중이다. 이에 구청 측은 현재 사업과 관련해 주민 설명회와 면담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22일 서대문구에 따르면 현재 구는 홍은동 산11-313 백련근린공원 일대에 파크골프장 조성 사업을 추진 중이다. 사업 관련 올 초 구비 7억5000만원을 투입해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마련했으며, 오는 9월 착공에 들어가 11월 준공이 목표다. 파크골프란 공원(파크)과 골프를 합친 것으로 도심 공원 등 소규모 녹지 공간에서 골프를 즐길 수 있도록 한 스포츠를 말한다.

그러나 정작 주민들은 사전 수요 조사 등 없이 구청이 일방적으로 해당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현재 서대문구 주민들은 매주 토요일마다 구청 앞에서 파크골프장 조성사업 관련 중단을 촉구하는 시위를 열고 반대 서명을 받으며 사업 철회를 촉구하고 있다. 현재까지 반대 서명에는 서대문구 주민 520명이 참여했으며, 해당 내용은 구청에 전달된 상태다.

'파크골프장 건설 반대 주민 비상대책위'는 해당 반대 서명에서 "백련근린공원은 2012년 조성된 이후 11년이 지났고 그 긴 시간 동안 주민들의 쉼터이자 휴식과 안식을 주는 소중한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서대문구 파크골프협회장과 관계자들이 구청장과 차 한잔 마시는 자리에서, 자신들의 골프장을 만들어달라는 요구 한 번으로 사업 근거가 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주민의 사전 동의 및 설명과 설문 등 모든 행정절차는 깜깜이로, 진행되지 않았다"며 "주민들과 파크골프장 건설 반대 주민 비상대책위는 몰상식적인 백련근린공원 부지의 파크골프장 조성사업 자체를 반대한다. 즉각 철회를 요구한다"고 말했다. 한 서대문구 주민 A씨는 "지난 5일쯤부터 반대 서명을 받기 시작했다"며 "구청에서는 주민 선호도나 수요조사도 진행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에 구청 측은 주민 의견을 들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청 관계자는 "지난 2일부터 조성 사업 관련 용역을 시행 중이고 어느 정도 사업 관련 안이 나오면 주민 설명회를 열 예정"이라며 "(사업을) 반대하시는 주민들이 구청 측에 신청한 면담도 접수된 상태라 다음 주 중으로 면담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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