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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림 KT 대표이사 후보 사의…'경영공백' 위기

머니투데이
  • 변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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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3.23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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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KT
/사진제공=KT
윤경림 KT 트랜스포메이션부문장(사장)이 차기 대표이사 후보직에서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윤 사장은 전날 이사회 조찬 간담회에서 이 같은 의사를 전했다.

윤 사장은 이 자리에서 '내가 더 버티면 KT가 더 어려워질 것 같다'는 취지로 발언했고, 이사진은 회사 상황이 어려워진다며 만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KT는 그간 대표이사 후보 선임 과정에서 정부·여당의 압박을 받아 왔다. 지난해 말 구현모 현 대표가 연임을 선언했지만 결국 포기했고, 윤 사장의 대표이사 후보 선임에 대해서도 여당 일각에선 "이권 카르텔" "그들만의 리그"라며 비판한 바 있다. 최근에는 시민단체의 고발에 따라 검찰이 구 대표와 윤 사장 등의 배임·일감 몰아주기 등 혐의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한편 KT는 오는 31일 주주총회를 열어 대표이사 후보 선임 등의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윤 사장이 대표이사 후보직 사퇴 의사를 굽히지 않으면, KT는 당분간 '경영공백' 사태가 불가피해 보인다. 다만 KT 측은 "공식적으로 확인된 바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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