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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실적 동국제약, 올해부터 R&D 성과 5000억 시장 겨냥

머니투데이
  • 안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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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3.23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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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실적 동국제약, 올해부터 R&D 성과 5000억 시장 겨냥
동국제약 (14,900원 ▼140 -0.93%)의 전문의약품 연구 성과가 올해부터 나올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골관절염과 소염진통, 전립선비대증 까지 다양한 적응증에 대한 개량 및 제네릭(복제약)이 올해와 내년 사이 발매될 예정이다.

해당 전문의약품이 겨냥할 시장 규모는 5000억원 이상이다. 꾸준한 사업 다각화로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한데 이어 올해부터는 신규 전문의약품 발매 효과도 추가되는 셈이다.

23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동국제약이 개발중인 전문의약품 가운데 7개 연구과제가 개발 막바지인 임상 3상부터 품목허가 신청 단계에 진입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가운데 가장 시장 효과가 클 것으로 보이는 연구과제는 전립선비대증 치료제 'DKF-313'다. 세계 최초로 '두타스테리드'와 '타다라필'을 복합화한 전립선비대증 개량신약으로 현재 임상 3상이 진행 중이다. 2020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 3상 허가를 받았다. 회사측은 2024년 발매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있다.

1일 1회 복용으로 전립선 크기를 줄여주는 동시에 증상을 개선하는 점이 특징이다. 약을 장기복용해야 하는 전립선비대증 특성상 1일 1회 복용으로 환자 편의성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점이 경쟁력이다. 개발이 완료되면 6년간 국내 독점권도 확보하게 된다. 시장 규모는 2265억원 수준으로 파악된다.

소염진통제 'DKF-340'는 임상 3상 준비 단계로 DKF-313와 함께 2024년 발매가 예상된다. DKF-340는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 성분인 아세클로페낙과 위궤양 및 위점막병변 개선에 효과가 있는 폴라프레징크의 복합 개량신약이다. 1일 2회 1정 복용만으로 위장관 부작용을 개선한다. 장기간 약제를 복용해야 하는 골관절염 등 환자들의 복용 편의성 끌어올려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허가 신청 단계인 골관절염 치료제 'DKM-412'는 연내 발매가 예상된다. 히알루론산 성분의 장기 지속형 주사제로 엘지화학 '시노비안주사' 제네릭으로 개발 중이다. 골관절염 환자의 무릎 관절에 히알루론산을 투여해 관절의 마찰을 줄이는 기전이다. 주 1회 투여 후 최대 6개월간 효과가 유지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1주 간격으로 3~5회 투여가 필요한 기존 주사제와 비교해 환자 편의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이 밖에 항진균제 'DKF-378', 고혈압치료제 'DKF-361' 등이 허가신청 준비 단계다. 현재 임상 3상 단계거나 허가 신청 단계에 있는 7개 의약품으로 공략할 시장 규모는 5000억원 이상인 것으로 추정된다.

해당 의약품 발매가 시작돼 매출이 추가되면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한 동국제약 실적은 추가 약진할 전망이다. 동국제약은 지난해 전년보다 11.4% 늘어난 6616억원 매출을 올리며 처음으로 매출 6000억원대에 진입했다. 영업이익은 14.9% 늘어난 727억원을 기록했다. 일반의약품 사업부, 해외사업부, 전문의약품사업부, 헬스케어사업부, 자회사 동국생명과학 등 전 사업부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하태기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전문의약품 매출 고성장이 진행중으로 올해도 전문의약품은 15% 성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증권가의 동국제 올해 추정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369억원, 793억원이다. 전년보다 11.4%, 9.1%씩 증가한 추정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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