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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연속 KS 명장 극찬 "가능성 충분", LG 미래 책임질 영건이 나타났다 [수원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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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원=김우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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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3.23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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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투수 강효종이 23일 KT위즈와 시범경기에서 역투하고 있다.
LG 투수 강효종이 23일 KT위즈와 시범경기에서 역투하고 있다.
[수원=김우종 스타뉴스 기자] LG 트윈스의 강력한 우완이 나타났다. 올 시즌 LG 트윈스의 5선발 후보 중 한 명인 강효종(21)이 KT 위즈를 상대로 호투하며 자신의 존재감을 확실하게 LG 팬들에게 심어줬다.

강효종은 23일 오후 1시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 2023 신한은행 SOL KBO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 4이닝 3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1볼넷 1몸에 맞는 볼 1실점(1자책)을 마크했다.

LG는 올 시즌 케이시 켈리와 아담 플럿코, 김윤식, 이민호로 이어지는 선발 로테이션을 이미 완성한 상황. 이제 나머지 5선발 한 자리를 놓고 임찬규와 김유영, 강효종, 박명근 등이 경쟁하는 형국이다.

그런데 강효종이 또 호투에 성공, 5선발 경쟁에서 앞서가는 모양새다. 강효종은 저동초(일산서구리틀)-충암중-충암고를 졸업한 뒤 2021년 1차 지명으로 LG 트윈스에 입단했다.

지난 시즌 강효종은 1경기에 선발 등판해 1승 무패 평균자책점 3.60을 마크했다. 지난해 10월 7일 NC를 상대로 5이닝 5피안타 4볼넷 4탈삼진 2실점(2자책)을 마크하며 데뷔 첫 승을 따냈다.

이날 경기가 시범경기 두 번째 등판이었다. 지난 16일 삼성을 상대로 3이닝 2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던 강효종이었다.

경기를 앞두고 사령탑인 염경엽 LG 감독은 "투구 수를 70개 정도 보고 있다"면서 "좋은 밸런스를 갖고 있다. 무엇보다 커브가 좋다. 과거 이대진의 커브를 연상시킨다"면서 장점을 치켜세웠다. 이대진은 KBO 리그에서 20시즌 동안 활약하면서 100승 74패 22세이브 평균자책점 3.57을 기록한 살아있는 전설이다. 상대 타자의 타이밍을 완벽하게 빼앗는 커브가 일품이었다.

강효종은 이런 사령탑의 기대에 제대로 부응했다. 1회말에는 선두타자 조용호를 2루 땅볼로 유도한 뒤 2번 강백호를 삼구 삼진으로 잡아냈다. 3구째 강백호의 방망이를 헛돌리게 만든 결정구는 커브(129km)였다. 이어 알포드를 2루 땅볼로 아웃시키며 깔끔하게 1회를 마무리 지었다.

2회에는 선두타자 박병호를 상대로 우익선상 안쪽에 떨어지는 안타를 허용했다. 빗맞았으나 타구가 잡기 어려운 위치에 떨어졌다. 그러나 황재균을 8구 승부 끝에 3루수 앞 병살타로 유도한 뒤 배정대를 4구째 루킹 삼진 처리하며 무실점 행진을 이어 나갔다.

23일 강효종의 투구 모습.
23일 강효종의 투구 모습.
3회 강효종은 첫 실점을 기록했다. 선두타자 김준태는 중견수 플라이 아웃. 그러나 후속 '베테랑' 박경수에게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얻어맞았다. 하지만 강효종은 흔들리지 않았다. 김상수를 유격수 땅볼, 조용호를 좌익수 뜬공으로 각각 처리하며 3회를 마쳤다.

강효종은 4회 위기관리 능력도 보여줬다. 선두타자 강백호를 상대로 커브를 초구에 뿌리며 2루 땅볼로 유도했다. 이어 알포드에게 중전 안타, 박병호에게 볼넷을 각각 허용한 강효종. 황재균을 삼진 처리했으나 배정대에게 몸에 맞는 볼을 던지며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그러나 김준태를 1루 땅볼 아웃시키며 이날 자신의 투구를 마쳤다.

7년 연속 두산을 한국시리즈 무대에 올려놓았던 '명장' 출신의 김태형 SBS 스포츠 해설위원은 이날 중계방송에서 "염경엽 감독이 이야기했듯이 마운드에서 운영하는 부분이나 구위 자체가 5선발로 전혀 손색이 없을 정도의 피칭 내용을 보여줬다.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마운드에서 투구 폼 역시 군더더기가 없었다. 무리하지 않는 폼이었다. LG 마운드에서 아주 좋은 역할을 할 것 같다"면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LG 트윈스 마운드의 미래를 책임질 강력한 우완 영건이 나타났다. 과연 강효종이 올 시즌 어떤 활약을 펼칠 것인가.

LG 투수 강효종이 23일 KT위즈와 시범경기에서 역투하고 있다.
LG 투수 강효종이 23일 KT위즈와 시범경기에서 역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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