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VIP
통합검색

교육부가 포기한 국립대 사무국장 공석 장기화..15개 자리 비어

머니투데이
  • 정현수 기자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2023.03.24 05:30
  • 글자크기조절
교육부가 포기한 국립대 사무국장 공석 장기화..15개 자리 비어
교육부 공무원들이 독차지해왔던 국립대 사무국장 자리를 채우지 못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9월부터 교육부 공무원의 임용을 배제하고 있어서다. 타부처와의 인사교류 형태로 공석을 메우고 있지만 당장 사무국장 자리 전체를 채우긴 쉽지 않을 전망이다.

23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충남대가 이날 국무조정실 출신 공무원을 사무국장으로 임용했다. 이번 인사로 27개 국립대 사무국장 자리 중 공석인 곳은 15개로 줄었다.

국립대 사무국장은 대학의 행정과 재정 업무를 총괄하는 자리다. 현재 27개 국립대에서 사무국장 직제를 운영 중이다. 대학 업무를 관할했던 교육부는 지난해 9월까지 교육부 출신의 고위공무원(2급)이나 부이사관(3급)을 각 국립대 사무국장으로 보냈다.

하지만 지난해 9월 국립대의 자율성을 높인다는 취지로 교육부 공무원의 국립대 사무국장 임용을 배제한다는 원칙이 세워졌다. 교육부는 관련 인사개편을 추진하면서 당시 국립대 사무국장으로 있던 관료들을 대기발령 조치했다.

다만 공모직위인 군산대와 목포대, 순천대, 제주대의 사무국장은 자리를 지켰다. 해당 대학에는 교육부 공무원 3명과 행정안전부 공무원 1명이 사무국장으로 근무 중이다. 나머지 공석인 국립대 사무국장 자리는 다른 부처 공무원들이 속속 채우고 있다.

올해 1월에는 충북대와 서울과학기술대 사무국장으로 인사혁신처 공무원이 갔다. 한경대 사무국장으로는 보건복지부 공무원이 발령을 받았다. 한국복지대와 통합한 한경대의 상황을 반영한 인사였다. 한국방송통신대 사무국장은 국무조정실 몫으로 돌아갔다.

교육부는 이달 들어 충남대를 포함해 4곳의 국립대 사무국장 인사를 마무리했다. 한국교통대에는 국토교통부, 한국체육대에는 문화체육관광부, 한국해양대에는 해양수산부 공무원이 각각 사무국장으로 이동했다. 해당 부처의 전문성을 강조한 인사였다.

교육부는 각 부처의 협조를 얻어 공석으로 남아있는 나머지 국립대 사무국장 자리도 채운다는 계획이다. 강원대와 강릉원주대의 경우 개방형 직위이기 때문에 별도의 절차를 밟아 적임자를 찾는다. 인사처 관계자는 "강원대는 이번달 초에 추천을 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빠르면 다음주 정도에 추가적인 국립대 사무국장 인사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 관계자는 "현재 진행 중인 사무국장 인사를 포함하면 10개 정도의 자리가 공석으로 남게 된다"며 "부처간 협의를 통해 빠른 시일 내에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머니투데이 주요뉴스

"손흥민 차별 없도록"···'개고기 금지 특별법' 6월중 발의된다

네이버 메인에서 머니투데이 구독 카카오톡에서 머니투데이 채널 추가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뉴스 속 오늘
  • 더영상
  • 날씨는?
  • 헬스투데이

많이 본 뉴스

2023 대한민국 사회안전지수
부동산 유튜브 정보채널 부릿지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