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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인 지난해 100만명 늘었다…비결은?

머니투데이
  •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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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3.24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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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늘어난 인구 95.9%가 '이민자'…
올해부터 3년간 이민자 150만명 목표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전 세계가 저출산 등으로 인한 노동력 부족 위기에 직면한 가운데 캐나다가 지난해 기록적인 인구 증가를 나타내 눈길을 끈다.

2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CNN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캐나다 통계청은 이날 인구통계자료 발표를 통해 지난해 캐나다 인구가 100만명 이상 늘었고, 이는 국가 역사상 처음이라고 밝혔다. 한국 등 세계 주요국이 저출산 등 인구 감소 문제에 고심하는 상황에서 캐나다의 이런 인구 증가는 상당한 주목을 받는다. 한국은 출산장려·육아지원 등 각종 정책 등으로 인구문제 해결에 나서고 있지만, 지난 2021년부터 시작된 인구 감소세는 멈추지 않고 있다.

올해 1월 1일 기준 캐나다 인구는 3956만6248명으로 전년 대비 약 105만명이 늘었다. 인구 증가율은 주요 7개국(G7) 중 가장 높은 2.7%로, 이는 전 세계적으로 상위 20위권에 속한다. 캐나다 통계청은 이런 수준의 인구 증가율이 계속 유지된다면 약 26년 안에 캐나다 인구 수가 지금의 두 배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캐나다 통계청은 인구 증가의 비결을 '이민자'로 꼽았다. 지난해 캐나다 영주권 발급 이민자 수는 43만7180명이었고, 임시 이민자는 60만7782명이다. 통계청은 "지난해 늘어난 캐나다 인구의 95.9%가 이민자였다"며 "이민자 증가는 경제 주요 부문에서의 노동력 부족을 완화하려는 정부의 노력과 관련이 있다"고 설명했다.

캐나다 이민부는 이민자들이 캐나다 노동력 증가분의 사실상 100%를 차지한다며 오는 2036년에는 이민자가 캐나다 인구의 30%를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사진=캐나다 이민부 홈페이지
/사진=캐나다 이민부 홈페이지
캐나다 현지매체 CBC는 "캐나다는 고령화 문제 해결과 국가 경제 추진을 이민자에 의존하고 있다"며 쥐스탱 트뤼도 총리가 집권한 2015년부터 이민자 수가 급격하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캐나다 정부는 영주권 발급을 올해 46만5000명, 2024년 48만5000명, 2025년 50만명으로 단계적으로 늘려 3년간 이민자를 최대 150만명까지 수용한다는 계획을 내놓기도 했다.

캐나다는 미국·호주처럼 전통적인 이민 중심 국가다. 1869년 최초로 이민법을 제정한 이후 대규모 이민자 도입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과거 농장 등 노동자 중심으로 수동적으로 이민자를 받아들였던 캐나다는 20세기부터 고급인력 유입에 초점을 맞췄다. 정부는 인력이 부족한 특수기술직 및 고급인력 유치를 위해 '노동허가서'를 신속하게 발급해주고 있다. 또 정부가 이민 후보로 적합하다고 판단, 초청할 경우 이민 신청이 가능한 '신속 입국 이민제도'(Express Entry)도 도입해 영주권 발급을 신속하게 처리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 아프가니스탄의 불안한 정세, 튀르키예(터키)·시리아 강진 등에 따른 이민자들을 임시 수용하는 특별 계획도 시행 중이다. 특히 우크라이나 전쟁 피해자들은 'CUAET'(Canada-Ukraine Authorization for Emergency Travel)란 이민 프로그램을 통해 캐나다 정착 최대 3년과 취업과 학업 활동 신청도 가능하게 했다. CBC에 따르면 캐나다는 해당 프로그램이 시행된 지난해 3월 이후부터 61만6429건의 신청서를 승인했고, 이로 인해 13만3000명 이상이 캐나다로 유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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