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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미국 동부에 3공장 건설...사업다각화 위해 M&A 추진

머니투데이
  • 유예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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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3.24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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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서울 동작구 농심 본사에서 농심 정기주주총회가 열렸다. 이병학 대표이사가 주총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유예림 기자
24일 서울 동작구 농심 본사에서 농심 정기주주총회가 열렸다. 이병학 대표이사가 주총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유예림 기자
농심이 미국에 제3공장 건설을 추진한다. 또 사업 다각화를 위해 인수합병(M&A)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신동원 농심 회장은 24일 서울 동작구 농심 본사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미국 동부 지역에 제3공장이 필요해 보인다"며 "연말이나 내년 초에 계획을 구체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농심 관계자는 "미국 서부에 공장 두 개가 있어 동부 쪽을 공장 후보로 유력하게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 제품 가격 인상에 대해선 "당장 가격 인상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앞서 이병학 대표이사는 주총 의장 인사말에서 글로벌 사업 확장 계획을 밝히며 "최근 준공한 미국·중국의 공장을 포함해 네트워크를 축적했고, 이를 기반으로 지난해 해외 법인 매출 1조 시대를 맞이하며 세계 시장에서 입지를 공고히 했다"고 말했다.

농심은 이날 주총에서 황청용(62) 사내이사 선임의 건도 통과됐다. 황청용 사내이사는 1987년 농심에 입사해 상무, 경영기획부문장 전무, 경영관리부문장 부사장을 거쳤다. 이 대표이사는 "박준 대표이사의 사임으로 사내이사를 새로 선임한다"고 밝혔다.

농심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3조1291억원, 영업이익 1122억원을 달성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17.5% 증가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원부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원가 및 비용 부담으로 매출 상승률보다 낮은 5.7% 증가했다.

이 대표이사는 "올해 주력·해외 사업 확대 및 사업 영역 다각화 노력을 통해 매출과 이익 모두 만족할만한 성과를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불확실성이 높아진 경영 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3대 중점 과제를 내세웠다. 이 대표이사는 △글로벌 사업 역량 집중 △ 경영 효율성 제고 △사업 다각화 추진 계획을 밝혔다.

이 대표이사는 "라면과 스낵 등 주요 사업에 편중된 특성상, 특정 원자재 가격 변동에 취약한 구조로 사업 영역 다각화를 통해 이를 해결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기존 건강 기능식품, 외식사업 등은 고도화 육성하고, 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인수합병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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