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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이브 방시혁 의장/사진=하이브 |
하이브는 24일 공시를 통해 현재 보유 중인 SM 주식 375만7237주 처분하겠다고 밝혔다.
하이브 측은 "SM의 경영권 취득을 철회함에 따라 보유지분의 공개매수 참여 후 일부 또는 전부 매도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처분 예정일자는 오는 28일로, 카카오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공개매수 결제일이다.
카카오는 지난 7일부터 SM 주식을 주당 15만원에 공개매수 중이다. 매수 예정 수량은 833만3641주다. 공개매수 종료일은 오는 26일이지만, 일요일인 것을 감안하면 사실상 공개매수는 24일 마감된다.
만약 하이브가 이번 공개매수를 통해 보유한 SM 지분을 전량 처분할 경우 하이브는 약 1127억원의 수익을 얻을 수 있게된다. 앞서 하이브는 이수만 전 SM총괄프로듀서로부터 주당 12만원에 SM 주식을 사들였다.
다만 카카오 공개매수에 몰린 청약 주식 수가 매수예정수량을 초과할 경우 안분 비례해서 매수되기 때문에 하이브가 얻는 수익은 달라질 수 있다.
하이브 측은 "공개매수 종료 후 실제 처분주식수가 변경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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