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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낙마' KT대표 선임 난항 겪는 동안 외국인은 KT 주식 던졌다

머니투데이
  • 홍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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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3.26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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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낙마' KT대표 선임 난항 겪는 동안 외국인은 KT 주식 던졌다
KT의 새 대표이사 선임이 난항을 겪는 동안 주가는 곤두박질 치고 있다. 대표이사 후보자인 윤경림 KT그룹 트랜스포메이션부문장(사장)이 사의를 밝히며 KT의 주가도 더 하락했다. 연초 순매수세를 보였던 외국인 투자자들은 이번달 들어 KT의 주식을 팔아치우고 있다.

24일 코스피 시장에서 KT (30,400원 ▼300 -0.98%)는 전 거래일 대비 100원(-0.33%) 내린 2만995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경영 불확실성 영향이 크다. 대표이사 선임을 두고 차질이 빚어지며 투자자들의 우려가 증가한다. 윤경림 사장이 전일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주가가 약세를 이어갔다. KT 주가는 전일에도 1.31% 내렸다. 연임 도전을 포기한 구현모 현 대표에 이어 내정된 후보자가 낙마한 것.

내정 이후 여권의 비판이 이어진 데다, 한 시민단체가 구 대표와 윤 사장 등의 배임 및 일감 몰아주기 등 혐의를 고발하자 검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KT의 경영 파행을 우려해 윤 사장이 사의를 밝혔다는 해석이 나온다.

31일 예정된 주주총회가 대표선임 안건 없이 열리게 되며 당분간 KT의 경영 공백은 불가피하게 됐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존 KT의 임원 출신이 낙마를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향후 새롭게 올 CEO도 부담이 커질 것이며, 기존 KT가 구축해 놓은 역량을 이어갈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해 8월 이후 부진한 흐름을 보이던 KT의 주가는 연초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 1월20일 장 중 3만6600원을 기록하기도 했으나 경영 불확실성이 불거지며 주가가 하락했다. 지난 14일에는 장 중 2만9150원까지 내려가기도 했다. 두 달 여 만에 주가가 20.4% 하락하며 대표이사 선임 관련 리스크의 피해는 고스란히 주주들에게 돌아 갔다.

길어지는 경영 불확실성에 외국인들은 3월 들어 KT 주식을 순매도 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지난 1월과 2월 KT 주식을 각각 17억원, 57억원 가량 순매수 했다. 그러나 3월 들어서는 23일까지 이미 약 883억원의 주식을 순매도 했다.

증권가에서는 올해는 더 이상 KT의 이익 성장을 장담할 수 없다는 비관적인 전망이 나온다.

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지난 1월31일 보고서를 발간하며 KT에 대해 '컨빅션 바이(강한 매수)' 의견을 냈다. 구현모 대표 연임을 예상하면서다.

그러나 분위기가 반전되자 김 연구원은 3일 만에 컨빅션 바이 의견을 철회해 시장의 관심을 모았다. 이어 이달까지 4개의 보고서를 더 내며 KT 목표가를 낮추고 통신 업종 내 다른 종목으로 교체 매매할 것을 추천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 7일 발간한 보고서에서 "가장 큰 문제는 경영진 교체로 회사 경영 정책이 달라질 것이 분명해졌다는 것"이라며 "결국 2022년과는 달리 2023년엔 KT 이익 성장을 장담할 수 없고 DPS(주당배당금) 증가를 신뢰할 수 없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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