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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교도 너무 무섭다고"…'더 글로리' 가정폭력 장면 비하인드

머니투데이
  • 채태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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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3.26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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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 캡처
/사진=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 캡처
배우 류성현이 '더 글로리' 가정폭력 장면을 연기했던 때의 비하인드 스토리에 대해 밝혔다.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은 지난 24일 '더 글로리 최악 가정폭력범, 인터뷰 중 현남이 생각에 오열…빌런의 대반전'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에는 넷플릭스 더 글로리에서 현남(염혜란 분)의 남편을 연기한 류성현이 출연했다. 류성현은 최근 사람들이 자신을 알아본다며 "길을 지나가는데 사람들이 절 보고 '오!'라고 외치더라"고 밝혔다.

류성현은 "더 글로리 대본을 너무 재밌게 봤다. 촬영 끝나고 주변에서 '욕 먹을 일만 남았다'고 하더라"며 "(연기와 달리) 저는 누굴 때려본 일이 없다"고 말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 캡처
/사진=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 캡처

이어 그는 "김은숙 작가에게 '회상신에 좋은 모습 좀 있으면 안 되냐'고 물은 적이 있다"며 "근데 (김은숙 작가가) 안 된다고 하더라. 나에게 '오빠는 그런 거 없이 그냥 죽어야 해'라고 말했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하도영 역을 맡은 정성일과는 25년 알고 지낸 사이인데 하루는 촬영장에 와서 (가정폭력을 가하는) 연기를 보더라"며 "너무 충격을 받았다며 다음부터는 안 찾아왔다"고 밝혔다.

또 류성현은 "송혜교씨도 연기하는 모습을 보고 너무 무섭다고 하더라"며 "(송혜교가) 리허설 때 함께 동선을 맞춰보는데 '이렇게 무섭게 하실 거예요?'라고 묻더라"고 했다.

그는 작품 속 현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류성현은 "저도 현남이 연기를 보며 많이 울었다"며 "지금도 그때 감정을 생각하면 눈물이 나고 가슴이 아리다"고 설명했다.

류성현은 "(시청자들이) 현남의 남편이 술주정을 하느라고 아내를 때렸다는 생각은 안 하셨으면 좋겠다"며 "제가 연기한 석재란 인물은 그냥 나쁜 놈이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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