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VIP
통합검색

KIA 안방 희망 보인다... 2안타+도루저지 '대활약', 26세 포수가 복덩이

스타뉴스
  • 부산=양정웅 기자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2023.03.28 07:06
  • 글자크기조절
주효상.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주효상.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부산=양정웅 스타뉴스 기자] "기존에 있는 우리 포수들이 자극을 많이 받아서 열심히 준비를 잘했다. 하도 언론에서 약하다고 하니 자존심도 상했을 것이다." (김종국 KIA 타이거즈 감독)

주전 포수의 이탈로 인해 안방에 공백이 생긴 KIA 타이거즈. 세간의 우려도 있지만 KIA는 여전히 희망을 보고 있다.

김종국(50) KIA 감독은 27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2023 KBO 리그 시범경기를 앞두고 팀 내 포수진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시즌 KIA의 주전 포수는 박동원(33·현 LG)이었다. 4월 하순 트레이드를 통해 KIA 유니폼을 입은 그는 이적 후 112경기에서 타율 0.244 17홈런 53타점 OPS 0.773을 기록했다. 포수로서 평균 이상의 타격을 보여주며 '타격의 팀' 2022년 KIA에서 한 자리를 차지했다.

그러나 박동원과 KIA의 동행은 한 시즌으로 끝났다. FA(프리에이전트) 자격을 얻은 박동원은 시즌 종료 후 LG 트윈스와 4년 65억 원에 계약을 맺었다. KIA는 순식간에 포수 자리에 공백이 생기고 말았다. 2017년 우승 멤버인 김민식(34·SSG)마저 트레이드로 보낸 상황에서 주전 포수 찾기에 나서야 했다.

그나마 똑같이 주전 포수가 나간 NC 다이노스(양의지)나 LG 트윈스(유강남)는 각각 박세혁(33)과 박동원을 영입했지만, KIA는 FA 시장에서 잡지 않았다. 대신 한때 키움 히어로즈의 유망주 포수였던 주효상(26)을 트레이드로 데려왔다.

여러 포수 자원이 있지만 KIA는 주효상과 한승택(29)을 두고 주전 선수를 고민하고 있다. 주효상은 아직 1군에서는 두각을 드러내지 못했지만 2군 통산 타율 0.303을 기록하고 있고, 한승택은 프로 11년 차를 맞이하는 경험 많은 선수다. 하지만 타 팀에 비하면 여전히 약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나 김 감독은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다. 27일 경기 전 김 감독은 "포수들이 준비를 참 잘했다"며 "비록 시범경기지만 수비 쪽에서는 선수들이 더 좋은 면을 보여주고 있다"고 두둔했다.

한승택.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한승택.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주전 선정 기준에 대해 김 감독은 "투수와 호흡이 제일 중요하고, 그 부분을 좀 더 신경 써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승택은 국내 선수들과 많은 경험을 쌓았고, (주)효상이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나갔던 양현종, 이의리와 시범경기에서 해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KIA는 박동원이 나가면서 비게 된 17홈런에 대해서도 '충분히 메울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이범호(42) KIA 타격코치는 스프링캠프에서 "(박)동원이 빠진 개수보다 더 많은 홈런이 나올 거라고 생각. 칠 수 있는 타자가 많다"고 말했다. 다른 선수들이 박동원의 공백을 타격에서 채워줄 수 있다면 오히려 포수들의 부담이 덜어질 수 있다.

27일 경기에서 KIA는 주효상이 마스크를 썼다. 이의리와 호흡을 맞춘 그는 1회 만루 위기를 잘 넘겼고, 이후 5회까지 무실점을 이끌었다. 비록 6회 말 수비에서 실책이 겹치며 팀은 2-6으로 패배했디만, 본인은 경기에서 도루를 2개나 잡는 등 준수한 모습을 보였다.

여기에 약점으로 보였던 타격에서도 인상 깊은 활약을 펼쳤다. 5회 초 좌익수 쪽 안타로 살아나간 주효상은 다음 타자 김석환(24)의 우월 투런 홈런 때 홈을 밟았다. 이어 8회에도 9구 승부 끝에 우전안타를 치고 나가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주효상은 2번 박찬호(28)와 함께 팀 내 2명밖에 없는 멀티히트 기록자가 됐다.

물론 시즌에 들어가면 KIA의 안방이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른다. 그러나 적어도 시범경기의 모습만 본다면 여전히 희망은 남아있다고 볼 수 있다.

주효상.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주효상.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네이버 메인에서 머니투데이 구독 카카오톡에서 머니투데이 채널 추가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뉴스 속 오늘
  • 더영상
  • 날씨는?
  • 헬스투데이

많이 본 뉴스

2023 대한민국 사회안전지수
부동산 유튜브 정보채널 부릿지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