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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보다 더 긴장? 이승엽 감독 "미디어데이, 준비 하나도 못했어요" [고척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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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척=김동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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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3.28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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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두산 감독.
이승엽 두산 감독.
[고척=김동윤 스타뉴스 기자] 이승엽(47) 두산 베어스 감독이 정식 데뷔전을 앞두고 미디어데이에 더 긴장한 듯한 모습을 보였다.

이승엽 감독은 2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릴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마지막 시범경기를 앞두고 "미디어데이 준비를 하나도 못 했다. 홍보팀과 상의를 좀 해봐야 할 것 같다"면서 "012년에 복귀했을 때 한 번, KBO 홍보대사일 때 한 번 관전한 것이 전부"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날을 끝으로 시범경기를 마무리하는 한국야구위원회(KBO)는 4월 1일 개막전에 앞서 30일 오후 2시 그랜드 하얏트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미디어데이를 개최한다. 이승엽 감독에게는 선수 시절 2012년 일본프로야구(NPB)에서 삼성 라이온즈로 복귀한 후 11년 만의 미디어데이다.

하지만 정작 미디어데이보다 정작 더 긴장될 공식 경기 데뷔전에는 초연했다. 이 감독은 개막전이 긴장되는지 묻는 말에 "아직까진 잘 모르겠다. 이제는 정말 시작이구나 하는 것을 느끼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그보단 선수들이 정말 열심히 노력한 것에 대한 대가를 좀 찾았으면 좋겠다. 우리 두산 베어스 안에 있는 사람들은 그 과정을 지켜보고 준비를 하는 입장이었기 때문에 다 알고 있다. 그 노력을 믿고 본인들이 잘 판단해서 최선을 다했으면 좋겠다"면서 "최고의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경기에 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 시범경기 라인업은 정수빈(중견수)-호세 로하스(좌익수)-허경민(3루수)-김재환(지명타자)-양의지(포수)-양석환(1루수)-강승호(2루수)-이유찬(유격수)-김대한(우익수)으로 타선을 꾸렸다. 선발은 우완 김동주.

사실상 개막전 라인업이다. 이 감독은 "유격수와 백업 선수들이 고민이긴 한데 오늘 나가는 멤버들이 일단 개막전에 나갈 가능성이 가장 높은 라인업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시범경기 가장 큰 소득이라고 한다면 새로운 외국인 선수(로하스)다. 그동안 데이터만 받고 영상만 봤기 때문에 한국 야구에서 어느 정도 적응하고 성적을 낼지 미지수였다. 그런데 시범경기를 치르면서 시즌에 좋은 타격을 할 수 있는 선수라는 확신이 들었고 굉장히 매력적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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